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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작사/작곡/노래 - 늑대가 나타났다

"노래가 맨 앞에서 울며 싸우고 있다. 지금 가장 정직하고, 가장 아프고, 가장 치열한 음반"이란 평(음악의견가 서정민갑)에 동의한다. 이랑은 정규 3집 으로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2021년 가요계가 주목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다. 이랑은 수상소감으로 “마포구 망원동에 살고있는 서른 일곱 이랑이다. 다들 저를 처음 봤을 것같고, 저도 여기 있는게 당황스러우면서도 기쁘다. 어떻게 올해 발견이 되어가지고 상을 받게 되었는데 감사드린다. 저는 주로 저와 제 친구들 생각하며 음악을 만든다. 그들이 안전한 세상을 그리며 혁명가같은 곡을 만들고 있는데, 이런 곡을 더 이상 만들지 않도록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이 빨리 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생각났다. 그렇다. 음악도 무기가 된다...

21세기 ‘분서갱유’ 美 금서 공방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가장 푸른 눈’과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가 금서 목록에 올라오고, 한 교육위원의 입에서 “우리가 이 책을 불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공식 회의에서 흘러나올 정도면 말 다한 것 아닌가? 미국에서의 사회주의의 확산과 함께 이런 흐름 또한 놓치지 않아야 할 듯하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2309380003898?did=NA “LGBTQ 도서 불사르자” 21세기 ‘분서갱유’ 美 금서 공방 (한국일보,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2022.01.23 14:33) 지난해 3개월 '금서' 요청 2019년 1년 치 육박 인종 차별, 성소수자, 性 관련 도서 겨냥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도 포함... 문화전쟁 일..

불의의 명령에 명예로 맞선 '꼿꼿한 화살', 이언 피시백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이언 피시백이 2005년 9월 16일 매케인과 워너 의원에게 보낸 서신에 의미 있는 문장이 나온다. 피시백이 생각하는 미국이 내가 생각하는 미국과 같진 않지만, 보편적인 인권에 바탕을 둔 이런 정신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국힘을 기준으로 삼아 자신들의 언행은 별 게 아니라고 자위하는 민주당류에게 특히 필요하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2005340005632 불의의 명령에 명예로 맞선 '꼿꼿한 화살' (한국일보, 최윤필 기자, 2022.01.24 04:30) 이언 피시백(Ian Fishback, 1979.1.19~ 2021.11.19) 미 육사출신 공수-특수작전부대 엘리트 장교로, 부시-체니-럼즈펠드로 이..

탄소중립 제주, 미리 가본 미래 (경향신문 2022년 신년기획 시리즈)

제주도에서의 전기자동차 보급과 관련된 경향신문 기사를 보다가 '탄소중립 제주, 미리 가본 미래' 기획기사 전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전기차,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기획기사이다. 앞으로 더 나올 기사들도 기대된다. 경향신문은 2022년 신년기획 시리즈로 ‘탄소중립 제주, 미리 가본 미래’를 8회에 걸쳐 연재한다. 그동안 제주가 추진해온 탄소배출 없는 섬 정책의 과정과 결과가 나라 전체의 탄소중립 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짚어보는 기획이다. 탄소배출 없는 섬 정책의 두 축은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보급’이다. 현재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과 거의 같다. 2020년 현재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

'수시 블라인드' 했더니 특목고가 싹쓸이…서울대 톱30에 일반고 전멸

이제는 서울대 폐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전형방식을 약간 바꾼다고 특목고 강세추세가 바뀔 것 같지 않은 것이다. 교육불평등의 상당부분을 대학입시가 차지하는 걸 감안하면 서울대에 대한 특혜부터 없애고 서울대로 교육투자가 집중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서울대생의 다수를 특목고 출신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여기에 엄청난 국고가 투입된다는 게 말이 되나? 서울대 폐지 내지 서울대와 다른 국립대의 통합이 어렵다면 서울대 10개를 만들자는 방안도 검토해보자. 이런 게 대선 때 화두가 되어야 하는데... -----------------------------------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2/01/24853/ '수시 블라인드' 했더니 특목고가 싹..

2438, 512... 보이지 않는 노동자 죽음이 드러날 때 생기는 일

이런 건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 2020년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의 이름들로 채워진 경향신문 1면을 보았을 때의 충격과 비슷한 느낌. 트위터 ‘오늘 일하다 죽은 노동자’ 운영자는 죽은 노동자의 기록을 올리기 위해 매일 포털에서 ‘숨져’, ‘사망’ 등의 단어를 검색하고, 포털에 검색되지 않는 지역신문 누리집에 들어가 기사를 찾으며.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 들어가 노동자 ‘사망사고 속보’를 확인한단다. 나도 내 관심가는 주제나 이슈에 대해 그리 한 적이 있다.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에 대해, 노동이사제에 대해, 사회서비스에 대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해, 외주화, 민간위탁에 대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해... 포털을 검색하고, 지역신문 누리집까지 들어갈 때도 있으며,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이나 관..

'삼프로TV'는 어떻게 지난 대선 손석희의 자리를 대체했나 (경향, 칼럼니스트 위근우, 2022.01.01.)

2022-01-03 22:31 삼프로TV에 대해 설명한 글 중에 제일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 글이라고 본다. 윤석열은 너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고 이재명 후보가 문제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윤석열만큼은 아니다. 여기에 심상정 후보나 안철수 후보의 것도 사람들이 찾아보고, 변혁당의 이백윤 후보나 한상균 후보도 삼프로TV에 나왔으면 좋겠다 싶다. 물론 진짜 나온다면 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 https://www.khan.co.kr/national/media/article/202112311644005#c2b [위근우의 리플레이] '삼프로TV'는 어떻게 지난 대선 손석희의 자리를 대체했나 (경향, 칼럼니스트 위근우, 2021.1..

리처드 리브스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 화상 인터뷰 (서울신문, 2022-01-03)

리처드 리브스가 아무리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한국의 현실을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읽어보니 나름 한국사회에도 들어맞는 것이 꽤 있다. "‘상위 1%’를 비난하며 그 그늘에서 자신들의 특권을 세습하는 ‘상위 20%’를 비판한 ‘20 vs 80 사회’의 저자 리처드 리브스(53)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균열을 적나라하게 찍어내는 엑스레이 역할을 했다”며 “상위 20%는 여전히 명문대, 좋은 동네, 고소득 등을 독점하는 ‘기회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 불평등을 바로잡겠다며 부동산 가격 잡기, 교육 개혁 등에 나선 한국 정부가 실패한 이유로는 상위 20%의 저항과 함께 기저 문화의 변화 ..

탈북자들 南정착 어려움… “재입북 생각해봤다” 19%

나도 월북을 막지 못한 한국군의 무능보다 왜 월북했는지가 더 궁금했는데, 재입북을 생각해봤다는 탈북민이 20% 가까이된다는 조사를 보고 이해하게 되었다. 탈북민 대부분은 남한에 있으면서 높은 실업률, 알코올 중독, 우울증 등을 겪는다고 한다. 그래서 자살률이 15%라고 하고... 이쯤되면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현실을 잘 모르는 나도 중국동포나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만연하다고 느끼는데...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106/111113746/1 탈북자들 南정착 어려움… “재입북 생각해봤다” 19% (동아일보, 조응형 기자, 2022-01-06 03:00) ‘철책 월북’이후 탈북민 ..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샘 별세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샘은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선생,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 선생 등과 함께 유가협을 이끌어 오셨다. 이한열 열사가 돌아가신 87년 6월 항쟁 이후 투쟁의 현장에 함께 하셨다. 가깝게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했고, 2016년 촛불집회 때에도 투쟁 현장에 계셨다. 이소선 샘, 박정기 샘, 그리고 배은심 샘까지 민주화운동의 한 시대가 끝나는 느낌이다. 배은심 샘은 2020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펴낸 에 “한열이는 평등을 외치다 죽었다. 평등이란 게 세상 사람 모두 같이 어울려 사는 것 아니겠는가. 그게 민주화고 민주주의라 믿는다.”는 글을 남겼다 한다. 아마 그런 맘으로 투쟁의 현장에 함께 하셨을 테고... 배은심 샘은 망월동에 묻힌다. ..

“못 살겠다 갈아보자” 우파 무능·부패에 다시 부활하는 남미 ‘핑크 타이드 2.0’

남미에서 좌파는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기대는 한다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0511160004904?did=NA “못 살겠다 갈아보자” 우파 무능·부패에 다시 부활하는 남미 ‘핑크 타이드 2.0’ (한국일보, 김표향 기자, 2022.01.05 19:25) 지난해 칠레·온두라스서 좌파 정부 탄생 올해 대선 브라질·콜롬비아도 좌파 돌풍 이념보다 실리 추구 '핑크타이드 2.0' 예고 중남미에 다시 ‘분홍 물결’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말 칠레와 온두라스에서 사회주의자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파도는 쓰나미로 더 커졌다. 올해 대선을 앞둔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도 좌파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과연 심상정 대선 출마의 의미는 뭘까?

안철수가 다시 부각되면서 그와는 달리 여전히 지지율이나 존재감이 답보상태인 심상정 의원에 주목하는 기사들이 보인다.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된다면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그에게 표를 던질 이유를 찾지 못한다. 아마 나와 비슷한 심경인 이들이 꽤 있지 않을까. 왜 양강이 아니고 심상정인지, 심상정에게 주어지는 표가 어떤 의미인지를 명확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이번 대선에서 심상정이 당선은 되지 않을지라도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그게 사표가 아님을 증명해야 하지 않을까. 아마 이 때문에 진보진영 단일후보 논의 테이블에 정의당 대표가 계속 참여를 해왔던 듯한데, 아무래도 막판 타결은 좌절될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이번 선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얼굴을 통해 앞으로 20년 동안 진보 ..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물류창고를 마련하는 유통업체 측에 화재 예방 안전의무를 강하게 부과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 안전 같은 건 안중에도 없이 효율과 돈만을 추구하는 세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런 사고는 계속될 것이다.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0708190000876?did=NA "안타까운 희생, 정치적 이용 말라"... 소방관 출신 오영환의 안철수 비판 (한국일보, 강윤주 기자, 2022.01.07 10:00) 안철수, 평택 화재 '경기도 책임론' 꺼내 들자 오영환 "가연성 건축자재 허가 건축법 문제" "누군가의 희생,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일갈 안 후보는 창고 화재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

소득주도성장?…노동소득은 부동산 ‘불장’ 앞에 무력했다

그래서 어찌해야 할까?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25523.html 소득주도성장?…노동소득은 부동산 ‘불장’ 앞에 무력했다 (한겨레, 장필수 김완 임인택 기자, 2021-12-31 13:59) [더탐사-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⑩] 부동산 ‘투신’ 없이 신분 상승 없다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수년 동안 ‘상위 20%’로 진입하고 계층을 차별화하는 비결로서 부동산의 힘은 더 세졌다. 이 집단과의 층고는 부동산으로 더 높아졌다. 부동산, 그중에서도 비거주 부동산에 대한 ‘투신’ 없이, 계급은 추락하며 상위 진입은 애초 불가능해진다는 얘기가 이 사회의 진리가 되어온 셈이다. 이를 확..

한국노총, 3년만에 민주노총 제치고 '제1노총' 탈환

한국일보는 21년 12월 31일자 사설에서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서 한국노총이 민주노총에 내줬던 조합원 수 기준 제1노총 지위를 탈환한 것을 들어 민주노총더러 비타협적 운동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지난 3년간 불평등 문제 개선,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당면 과제에 대해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지 않았을 뿐더러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방역위기 시기에 여러 차례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시도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얻지 못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2021년 상황은 이번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반영되지 않았다. 물론 한국노총은 2021년에 공공노총·옛 공노총 광역연맹과 통합해 조합원 10만여명이 더 늘어났기 때문에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만 2020년까지..

고용노동부, '주 52시간제 대국민 인식 조사' 발표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2021-12-28)

설문에 응답한 이들은 주52시간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답한 것일까. -------------------------------------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3111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77.8%는 주 최대 52시간제 시행을 “잘한 일”로 평가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2021-12-28) 안경덕 장관, “주52시간제 점차 안착” 평가, “일부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컨설팅 등 행.재정적 지원 지속” 의지 밝혀 총괄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55.8%)은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적게 하는 편 6.6%), “초과근무해서 임금을 더 받기”(23.5%)보다는 “정시퇴근해서 ..

기획재정부,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2021.12.22.)

기획재정부가 업무보고자료로 12월 22일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반동안의 추진성과와 평가가 제시되어 있는데, 사실상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재부 평가라 할 수 있다. 모두 긍정적 평가 일색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위기대응, 대외부문 건전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 혁신성장 성과 가시화, 포용성장 확산, 소재ᆞ부품ᆞ장비 공급안정 및 자립화 대책이 그것이다. 각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2022년 핵심 추진과제는 1. 완전한 경제정상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에서 (1) 경제정상화를 위한 최적 거시금융 정책조합(Policy Mix) 운용, (2) 소비, 투자, 수출 부문의 고른 증가로 경제회복을 견인, (3) 일자리 유지․창출 지원 강화, (4..

카테고리 없음 2021.12.30

'철피아'의 완벽한 부활…문재인정부의 완벽한 실패 (박흥수)

철도 관련하여 문재인 정부는 뭘 했나? 철도노조 또한 조금 더 멀리 보고, 폭넓은 연대로 대응했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전세계적인 공공철도의 흐름에 주목하여 한국에서도 그런 흐름을 만들어냈어야 했는데... 문재인 정부, 아니 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달라지지 않을테니, 최소한 철도노조는 달라지기를... -----------------------------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122808180697026 '철피아'의 완벽한 부활…문재인정부의 완벽한 실패 (프레시안,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정책객원연구위원 | 2021.12.28. 08:18:19) [기고] 관료들에 장악당한 문재인 정부 최소한 국토교통분야에서 만큼은 문..

소련 해체 30주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12월 25일은 소련이 사라진지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어느 새 30년이라니... 나에게,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소련의 의미는 무엇일까? 여전히 러시아에는 소련을 기억하고, 그 때가 좋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더 많은 듯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현재의 러시아는 소련과는 완전히 다른 체제이고... 장석준 동지의 글은 우리가 현재 고민해야 할 것을 잘 지적하고 있다. 이를 실천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또한 우리의 과제다. ---------------------------------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024630.html ‘강한 러시아’ 열망 올라탄 푸틴, 20여년 ‘힘의 대결’ 내달아 (한겨레, 조기원 기자, ..

기획재정부 / 경제부처 개편 관련 글 3 - 이젠 기재부 해체다 (민중의 소리, 2021.11.22-25)

대통령선거가 4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돼야 한다’는 이유보다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이유가 유독 넘쳐나는 요즘이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 등으로 평가절하된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민중의소리는 이번 대선이 한국 사회가 더 진보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 ‘2022 더 왼쪽으로’는 대선에서 주목할 만한 진보적 대안을 조명해보는 기획이다. 연말까지 몇 차례에 걸쳐 독자들에게 전할 의제와 주장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첫번째 기획으로 ‘이젠 기재부 해체다’ 시리즈를 5개의 기사로 보도한다. ① 정부 위의 정부, 기재부가 ‘폐기한’ 골목상권 지원책 ② 경제부시장=기재부 출신…예산에 멱살잡힌 지방 분권 ③ 국회 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