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우리는 모든 싸움에서 지기만 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갑자기 페북 뉴스피드에 위의 문구가 여기저기 눈에 뜨여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아래 기사를 보고 의문이 풀렸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82114.html 한겨레의 이문영 기자가 조세희 샘의 '숨겨진 작업 노트' 22권이 공개된 것에 붙여 쓴 기사에 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기사의 말미에 조세희 샘이 작업노트 어느 구석에 남긴 이 문장이 워낙 인상적이고, 여전히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던 것이다. 나에게도 그러하다. 좀더 치열해져야 한다. 덧붙여, 며칠 전 책장을 정리하다가(올초부터 앞으로 더이상 보지 않거나 책 욕심에 억지로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