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의 생각/여성,소수자,인권,가족 30

전장연, 장애인권리예산, 장애인이동권 관련기사

1월, 2월에 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이 이어질 때에는 관련기사를 챙겨보면서 응원을 했는데, 중단된 이후에는 그에 대한 관심도 사그러들었다. 최근 비마이너에 관련기사가 있길래 생각난 김에 관련기사들을 정리한다.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48 전장연-오세훈 서울시장,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비마이너, 강혜민 기자, 2023.08.24 17:24) 7월 1일부터 탈시설 제도 손질 나선 서울시 활동지원시간 삭감하고 권리중심공공일자리 훼손 “탈시설 비용 많이 든다”면서 ‘탈시설 능력주의’ 선포 전장연, 30차 버스행동하며 오세훈 시장에게 서한 전달 서울시가 8월 셋째 주로 예정되어 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와의 면담을 파기했..

‘보수화’된 미 대법, 소수인종 우대 대입정책 ‘위헌’ 판결

이제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우선적 처우라고 번역하지 않는 모양이다. 헌법 교과서는 여전히 그렇게 쓰려나? 사실 그보다는 적극적 평등실현조치라고 하는 게 정확할 텐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그가 임명하는 보수 성향 대법관으로 인해 연방대법원의 균형추가 보수 쪽으로 바뀌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거라 봤는데, 이번 결정이 저번 낙태권 폐기에 대한 위헌결정에 이어 이를 잘 보여주었다. 이리 될 것 같아서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기를 바랬었는데... https://www.yna.co.kr/view/AKR20230627086200072?input=1195m JFK 행정명령 후 62년만에 위헌결정 난 소수인종우대정책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2023-06-29 23:22) 연방정부 직원채용→신입생 선발로 확..

2019~2022년 공공기관 면접·채용 성비 데이터

흥미로운, 아니 심각한 내용을 잘 정리한 기사다.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3/gendergap/?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promotion 2019~2022년 공공기관 면접·채용 성비 데이터 314개 기관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7000명 가량 더 채용됐다. 경향신문은 20대의 성별임금격차 요인을 ‘실제 데이터’인 공공기관의 채용·면접 성비를 통해 살펴봤다. 분석 결과 여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차별이 적은 일자리로 꼽히는 공공기관에서도 상대적으로 적게 채용되고, 채용된다 하더라도 남성에 비해 평균임금이 적고 규모가 작은 기관에 갈 확률이 높았다. OECD 성별 임금격차가 발표될 때마다 국내..

13개 대학 청소 노동자, "명문 대학이 노동조건 개선 앞장서라"

이게 마지막 글이 되기를...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72717354877758 13개 대학 청소 노동자, 연세대에 모여 "명문 대학이 노동조건 개선 앞장서라" (프레시안, 박정연 기자 | 2022.07.27. 17:47:04) "우리는 새벽에 와서 일하는 그림자 없는 귀신이 아니다" 서울지역 13개 대학·빌딩 청소, 경비, 주차 시설관리노동자들이 27일 연세대학교에 모였다. 시급 440원 인상,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하는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이날 서울 연세대 백양관 앞에서 '집단교섭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최저임금 인상액만이라도 (임금을) 올릴 것을 요구했지만..

美 대법원, 임신중지 허용 판례 49년 만에 뒤집었다

2022-07-03 02:59 임신중지권 폐기 등에 이어 연방정부 배출규제권까지 미국 연방대법원의 파장은 끝이 없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도 연방대법원이 진보 쪽 우위에 있을 때 많은 걸 했으니 6대3이라는 보수 쪽의 압도적 우세 속에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과연 토마스 대법관을 탄핵할 수 있을까. 이게 된다면 엄청난 사건인데... ---------------------------------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2045400009?input=1195m 낙태권 파기 판결 후 미 보수대법관 탄핵청원 빗발…80만명 서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2022-07-02 21:32) 토머스 대법관 겨냥 "공정한 법관 ..

미국 기자 "내각에 왜 남성만?"… 윤 대통령 "여성이 많이 못 올라와서" (한국일보, 22.5.21)

이 부끄러움과 쪽팔림은 누구의 몫인가?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52119050002388 미국 기자 "내각에 왜 남성만?"… 윤 대통령 "여성이 많이 못 올라와서" (한국일보, 김현빈 기자, 2022.05.21 19:28)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 “지금 (한국의) 내각에는 남성이 매우 많다.”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내각의 ‘남성 편중’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질문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동행 취재 중인 워싱턴포스트 소속 기자였다. 해당 기자는 기자회견 종료가 선언되기 직전 질문 기회를 받아 이 같이 질문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의 여성 비율이 낮고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

미국, 임신중단 권리(낙태권) 제한으로 후퇴?

추가기사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50417195600021 "대법원 초안 확정 땐 가난한 흑인 여성에 직격"…美 전역 규탄 시위 (프레시안, 김효진 기자 | 2022.05.05. 07:39:58) 낙태 제한 주들, 여성·아이에 대한 지원도 적어…여론조사 '로 대 웨이드 존치' 54%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임신중단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전역에서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임신중단시술이 금지될 경우 가난한 유색인종 여성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통신 등 외신은 대법원이 임신 24주 이전 여성의 임신중단권을 보호하는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초안을 마련했..

'성 정체성 교육' 금지 관련 법안을 둘러싼 디즈니랜드와 공화당 소속 플로리다 주지사의 대립

기사 제목만 보고 보나마나 공화당 소속의 똘아이 플로리다 주지사가 뻘짓을 하나보다 했는데, "동성애자라 말하기 금지(Don't Say Gay)" 법안과 관련된 찬반이 쟁점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나마 맞는 말을 했다. 그는 트위터에 "이 혐오 지지 법안에 영향을 받을 모든 성소수자들이 자신이 있는 그대로 얼마나 사랑받고 인정받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행정부 내에서 당신들이 받아 마땅한 보호와 안전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다. 그나마 미국 민주당이 제대로 정신이 박혀 있나 보다. 이 법안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들과 정치인들이 집중하는 '문화전쟁(Culture War)'의 일부라고 하는데, 정말로 미국에서는 문화전쟁, 이른바 프레임 싸움이 전방위적으로 벌어..

안산, "저는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에 다니고 있고요."

안산은 할 말만 한 것 같은데, 언론에서 혐오를 조장하는 듯하다. 그가 세월호 배지를 달고 경기에 임했을 때에도, 페미 논란이 있을 때에도 그는 논란이 된 것이 아니라 언론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이다. 안산은 언급을 회피하거나 침묵한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안산, 화이링!!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28607 안산 선수 '우문현답', 언론 이렇게 비틀었다 (오마이뉴스, 22.04.22 12:34 l 박정훈(twentyrock)) 전장연 후원 질문 답변에 '페미 논란' 부각... "언론이 혐오 조장" 기자 : "안산 선수에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관련해서 트위터에 글을 올리셨잖아요. 안산 선수가 사회 문제에..

한국에서 이주민으로 살아가기 (경향신문 기획보도)

경향신문 탐사보도팀이 수개월의 취재를 통해 오늘부터 7차례에 걸쳐 이주 관련 기획보도를 시작했다. 서바이벌 '비자게임'에 이어 낯선 땅, 낯선 죽음, 보호받지 못한 몸, 돌봄 돌려막기, '다문화'라는 낙인, '샐러드볼'의 도시에서,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로 이어진다. 얼마전 머지않아 우리나라의 외국인 주민 수가 5%를 넘게 된다는 기사를 보고 이주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때마침 경향신문이 관련 기획기사를 마련했다. 경향신문 기획취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주민 150여명을 만나 인구 5%에 달하는 그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심층 취재했다고 한다. 우리 안의 이방인을 더 심층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포털에 올려진 이들 기사에 대해 악플이 달릴 게 뻔히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