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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3년 대통령 업무보고

고용노동부가 1월 9일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고용노동부는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①법치 기반의 노동 개혁, ②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③ 노동시장 불확실성에 선제적 대응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단다. 여기에서 노동조합은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다. 노동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선무당이 칼춤 추듯 윤석열 대통령이 마구 내뱉어놨던 것들을 문서화한 것이다. 올해 하려고 하는 업무가 윤석열 정부의 코드에 맞춰 추진되는 처음의 것인데, 대통령의 심중을 제대로 읽고 있달까.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써놓긴 했지만,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고용노동부 또한 경제부처의 일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려는 게 아닌가 싶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지하철 탑승 막아선 수십 개 방패, 장애인은 끝내 타지 못했다

장애인은 시민으로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10317112699570 지하철 탑승 막아선 수십 개 방패, 장애인은 끝내 타지 못했다 (프레시안, 한예섭 기자 | 2023.01.03. 18:22:12) [현장] "1분 이내로, 1명씩 타겠다" 외쳤지만 서울지하철, 장애인 안 태웠다 "나 지하철 타야해요, 타게 해주세요, 지금 지하철 오고 있잖아..." 열차가 들어오자 휠체어 위 장애인은 울음을 터뜨렸다. 십수 명의 경찰이 방패를 들고 그의 앞을 막고 있었다. 휠체어는 열차로 진입하지 못했다. 끝내 장애인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를 바라보며, 문경희 세종보람센터 소장이 오열하며 외쳤다. "나도 사람이라고요, ..

과거엔 거품물고 현재는 조용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패싱’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또라이 언행을 하는 것도 여기에 딸랑딸랑하는 보수,경제지들이 있다는 점도 일부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737 과거엔 거품물고 현재는 조용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패싱’ 논란 (미디어오늘, 민주언론시민연합, 2023.01.03 10:47) [민언련 신문방송 모니터 보고서] 신년회견 안 한다고 문재인 ‘비겁·쇼통’ 비판한 언론, 윤석열에 입 닫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기인 1968년 ‘연두 기자회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정부의 한 해 국정운영 목표와 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이자 중요한 정치일정으로 간주됐습니다. 처..

막오른 '좌파 대부' 룰라 집권 3기

룰라가 과연 좌파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https://www.yna.co.kr/view/AKR20221230116100087?input=1195m 막오른 '좌파 대부' 룰라 집권 3기…'1·2기 영광' 재현 시험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2023-01-01 07:00) '공공지출 강화·아마존 보호' 보우소나루 뒤집기…공기업 민영화도 제동 제2 핑크 타이드 속 국제 영향력 강화 시도…남미국가연합 '우나수르' 탄력받을까 1.8%P 신승, 1·2기 때와는 확연히 다른 여건…극심한 분열 양상에 국민통합 최대 숙제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대통령의 취임으로 3기 룰라 정부가 막을 올리게 됐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려온 '극우' 성..

Jeremy Corbyn: The Cost-of-Living Crisis Demands That We Democratize the Economy

한국에서도 이러한 투쟁이 필요한데... https://vop.co.kr/A00001625826.html 파업 끊이지 않는 영국, 코빈 “축적된 부를 노동자에 돌려줘야” (민중의소리, 정혜연 기자, 2023-01-02 11:34:57) 편집자주 2022년 제1의 국제뉴스로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와 그에 따른 노동자 실질임금의 폭락와 생계비 위기, 그리고 대대적인 대중의 저항을 꼽는 분석이 많다. 영국도 예외는 아니다. 민간영역, 공공영역할 것 없이 2022년부터 파업이 끊이지 않는 영국에서 제레미 코빈 전 노동당 당수가 그에 대한 대책과 투쟁 방향에 대해 자코뱅에 기고한 글을 소개한다. 원문: Jeremy Corbyn: The Cost-of-Living Crisis Demands That ..

목숨 건 ‘히잡 시위’ 100일, 이란의 거리 풍경 바꿨다

이란의 히잡 시위가 100일을 넘어섰다. 이란의 거리 풍경 뿐만 아니라 체제 자체를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시위 참여자에 대한 사형 집행이 더이상 행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74006.html 목숨 건 ‘히잡 시위’ 100일, 이란의 거리 풍경 바꿨다 (한겨레, 김미향 기자, 2023-01-02 06:00) [100일 넘어선 이란 반정부 시위] 머리 드러낸 여성들 태연히 테헤란 거리 활보 이란 역내 고립 심화…국제정세에도 큰 영향 똑 부러진 ‘구심점’ 없어 정권 뒤집긴 힘들 것 “총을 맞는 순간 큰 고통을 느꼈다. 뒤를 돌아보니 총을 쏜 보안군이 웃고 있었다. 고통이 심해 병원에..

대구 이슬람사원보다 ‘돼지머리 시위’가 더 위험하다

돼지머리 시위 같은 게 파시즘의 전조가 아닐까. 그만큼 대한민국은 위험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노동시민사회운동 진영에서 경각심을 갖고 이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74132.html [세상읽기] 대구 이슬람사원보다 ‘돼지머리 시위’가 더 위험하다 (한겨레, 한승훈 | 종교학자·한국학중앙연구원, 2023-01-02 18:58) 지난 2022년 9월16일, 대법원은 대구 대현동 주민들의 이슬람사원 건축 중단 요구를 기각했다. 이슬람에 대한 편견만으로 종교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법적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 이 판결은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가운데 종교적, 인종적 타자에 대한 혐오와 괴롭힘이 확산되는 현실 속에서 종교 ..

안전 운임 요구 20년째…역대 정권이 무너뜨리지 못한 “자긍심”

길지만 화물연대 파업의 진실을 알려주는 기사.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7009 안전 운임 요구 20년째…역대 정권이 무너뜨리지 못한 “자긍심” (참세상/워커스, 은혜진 기자 2022.12.30 12:23) 2003년 사망 부른 화물 운송시장 구조, 일치율 100% 현재 19년 전인 2003년 4월 28일 8천여만 원의 빚을 지고 있던 30대 화물노동자가 사망했다. 고인은 전날 밤, “화물연대 투쟁을 반드시 승리해 달라”라는 말을 남기고 음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인이 속해있던 노동조합은 고인의 부채 대부분이 경유가, 도로비 등 직접 비용과 차량할부 비용들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망 직전 해 출범해 현재는 민주노..

‘불법 투쟁’이 만들려는 ‘안전한 세상’ - 박연수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 인터뷰

안전운임제는 어떻게 될까?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697 ‘불법 투쟁’이 만들려는 ‘안전한 세상’ (미디어오늘/참여사회 2023년 1-2월호(통권 302호), 김도연 기자, 2023.01.01 09:45) [참여사회 인터뷰] 박연수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 “안전운임제란 시대적 화두, 시민들도 답해주셔야” “ILO 개입이 단순한 의견 조회? 尹 빈곤한 외교관” “불법 투쟁이 만들려는 세상, 모두가 안전한 사회” 지난 12월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의 2023년 업무보고에서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제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노동개혁”이라며 “노사 법치주의는 우리가 나라를 제대로 만들어내고 성장을..

업무개시명령의 위헌ㆍ위법성 및 노동법상 쟁점 (노동법률, 조연민, 2022-12-22)

자료 보관용으로.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1&bi_pidx=35171 업무개시명령의 위헌ㆍ위법성 및 노동법상 쟁점 (노동법률 2023년 1월호 vol.380, 조연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법률원 변호사, 2022-12-22 10:56:46) 1. 들어가며 2022. 11. 2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ㆍ품목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주장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같은 해 6월에도 8일간의 총파업이 진행됐던 바 있는데, 6. 14. 종료와 함께 이뤄진 국토교통부와의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일몰 기한(2022. 12. 31.)이 목전에 다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