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37

안양천 벚꽃놀이에 진심인 사람들

4, 5월에 일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벚꽃을 즐기러 멀리 갈 수는 없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로 연구원에 다녀 왔다. 윤중로 정도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어제 윤중로에 10만 인파가 모였다는 소식에 윤중로는 포기하고 대신 도림천과 안양천의 벚꽃을 여유롭게 즐기기로 했다. 사실 벚꽃은 거의 전국적인 현상이기도 하지만, 내가 사는 곳 주변에도 많다. 지난 8일 밤에는 신도림역에서 가까운 구로 거리공원에서 벚꽃을 즐겼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벚꽃 야경은 한 컷뿐. 오늘은 휴일이라 그러한지 도림천과 안양천에도 벚꽃을 즐기려는 이들이 몰려나왔다. 따릉이를 비롯한 바이크족도 상당히 많다. 아마 대부분은 안양천을 거쳐 한강까지 갔다 왔을 분위기. 도림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신정교 아래에도 많은..

벚꽃놀이에 진심인 민족... '상춘'의 역사를 돌아보다 (한국일보, 2022-04-09)

사진으로라도 벚꽃놀이를 즐겨보자. 요즘은 여기저기 벚꽃이 많이 핀다. 저번주에는 자전거를 타고 연구원으로 출근하면서 도림천, 안양천의 산책길에 피어난 벚꽃을 보고 그냥 출근하지 말고 꽃놀이나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이 다른 곳보다 왜 이리 만개할까 궁금했는데, 창경원 안에 심겨 있던 벚꽃나무가 옮겨진 것이었구나. 윤중로에 벚꽃 보려는 인파가 많은 것도 무리가 아닌 듯하다. 벚꽃엔딩은 아직 이르고, 이 노래가 울려퍼지기 전에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을 때인 주중에 여의도에 함 가봐야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B2TjVEt5j-4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40907090003354 벚꽃놀이에 진심..

“소통·통합·협치” 약속은 어디 갔나…윤 당선자 ‘역주행 한 달’ (한겨레, 2022-04-08)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지 한달이 넘었다. 그에 대해서도 평가해볼 필요가 있어서 관련 기사를 옮겨놓는다. 추후 다른 기사도 추가.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8031.html “소통·통합·협치” 약속은 어디 갔나…윤 당선자 ‘역주행 한 달’ (한겨레, 김미나 기자, 2022-04-07 19:04) 집무실 이전 반대 여론에도 강행 결단 필요하다며 의견 수렴 ‘패스’ 여가부 폐지 공약 비판 인사 사의 입각 후보군에 여성·청년은 미미 국민의힘 의원들과만 오찬 회동 지방선거 겨냥 당심 장악에 매몰 오는 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시간’이 중반점을 맞는다. 당선을 확정 지은 지 한 달, 다음 달 10일 취임식까지 남은..

용궐산 하늘길, 강천산 여행 (2022.3.27-3.28)

1. 합정역에서 출발 (22.03.27(일) 06:25 맑음) 7시까지 합정역에 도착하려면 조금 더 일찍 출발했어야 하는데, 이제야 마을버스가 움직인다. 첫 캠핑(?) 아니 산행이다 보니 뭘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날씨도 애매하다. 결국 어제 저녁에 한시간 정도 잔 것으로 퉁 치고 날을 샜지만, 신문기사 정리를 다 못했다. 당연히 기재부 개편 관련 정리도 거의 못했다. 이 때문에 오늘 내일 산행하면서도 머리 속은 수요일 회의 준비, 기재부 개편 대안 마련으로 어지러울 듯하다. 이럴 거면 걍 안간다고 했어야 하나. 그냥 깨끗하게 이를 머리에서 지우고 즐겨야겠다. 차안에서는 조금 자고 말이지. 서두르다 보니 스틱을 챙긴다고 했는데, 잊었다. 그리고 책도 하나도 안가져왔다. 소설책 하나는 가져왔어야 하는데..

'아파트 계급 투표'의 재구성 (김종구 | 2022.04.04.)

막연하게 알았던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사. 물론 그 대안은 불분명하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40408123279689 '아파트 계급 투표'의 재구성 (프레시안, 김종구 (언론인) | 2022.04.04. 08:12:43)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대선이 끝난 뒤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여러 의문이 밀려온다. 첫째, 20대 대선 결과를 두고 대다수 언론이 "집값 급등에 화난 민심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했다"고 분석했는데 다시 집값이 ..

공정성·객관성의 담보없는 평가와 그에 의한 차별은 폭력이다 (이진송, 2022.4.2)

"‘진상’들은 소비자 권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통제하려 하고 그런 평가 시스템으로 ‘플랫폼’은 더 많은 이익의 기회를 얻는다. 개인의 주관적 평가가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느냐는 우리 사회가 함께 협의하여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진송 발행인은 '별점'을 들어 평가가 서비스 노동자를 조종하고 억압하는 기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사실 평가는 공공기관 노동자들, 특히 공기업/준정부기관 노동자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 임원 인사 및 성과급, 직원 성과급을 규정함으로서 공공기관에 대한 최후의 통제수단이자 가장 강력한 구속력을 지닌 제도이다. 그래서 기재부는 경영평가를 포기하지 못한다. 여전히 평가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평가에 대해 좀더 연구하고 고민해봐야겠다..

이준석 대표 ‘장애인 이동권 시위’ 비판 받아쓰기, 혐오 조장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302 이준석 대표 ‘장애인 이동권 시위’ 비판 받아쓰기, 혐오 조장 (미디어오늘, 민주언론시민연합, 2022.04.01 18:13) [민언련 신문방송 모니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100%가 아니라는 이유로 다수를 볼모 삼는다”, “박원순 시정에서 약속을 못 지켰다는 이유로, 오세훈 시장 때에 지속적으로 시위하는 건 의아하다”라며 이동권 보장 시위를 “비문명적 불법시위”로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정치권, 당사자 단체 등은 “주요 사실을 왜곡한 발언으로 장애인 단체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 “약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