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의 생각/국제, 평화, 민족 60

이란 '히잡 시위' 참여자 공개 교수형…나흘 만에 두 번째 '사법 살인'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212_0002119573&cID=10101&pID=10100 이란 반정부 시위 첫 처형 후…"또다른 집행 위기" 경고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2022.12.12 12:18:12) 인권단체 "다른 12명 사형 집행 직면" "정치적비용 늘려야" 국제적 대응 촉구 이란이 반정부 시위 중에 행해진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의 사형을 처음 집행한 가운데, 다른 시위자들의 사형도 집행할 우려가 제기된다고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보도했다. 인권 단체들은 "이란 당국이 첫 사형 집행에 대한 국제적인 반발로 이란의 몇몇 시위자들의 사형을 집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전역에서는 당국의 강도 높은 무력 탄압에도 4개월 째 반정부 시..

중국 백지시위,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케 했으나...

중국의 백지시위는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이다. 아쉽다. 이번 겨울에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러하지 않을 듯해서 우려스럽다. https://www.news1.kr/articles/4888000 '위드코로나' 준비 안된 中…"성급하게 열면 올 겨울 100만명 이상 사망"(상보)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2-12-07 16:23) 전문가들 "시기 좋지 않다…고령층 접종률도 낮아" 푸단대 모델링 최대 150만명, FT 100만명 사망 예측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는 것 관련해 전문가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규제를 푸는 것이기에 의료 능력을 압도하는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3년의 시간 동안 국가나 도시를 봉쇄하면서 ..

물가 폭등에 항의하는 전 세계적인 파업, 시위 현황 ('22.8월-11월)

전 세계적으로 공공부문의 파업 열풍이 거세다. 파업과 시위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의사, 판사 등 업종도 가리지 않는다. 공공부문 긴축으로 인해 노동여건이 악화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물가가 폭등하면서 실질임금이 하락한 데 따른 당연한 대응이다. 여기에 이런 경제위기 상황에 웬 파업이냐라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만이 예외다. 우리나라에서도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임금인상률은 사실상 실질임금의 하락이자 임금 삭감"이라며 노동자들이 파업, 시위에 나서고 있지만, 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다른 나라와 상반된다. 한국에서 파업을 하면 시민들은 자신을 정부와 동일시하면서 파업을 부정시한다. 다른 나라의 파업, 시위는 당연한 듯 보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파업, 시위는 죄..

이란, 반정부 시위자 첫 사형 선고…최소 20명 ‘사법살인’ 위기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 것인지....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067093.html 이란, 반정부 시위자 첫 사형 선고…최소 20명 ‘사법살인’ 위기 (한겨레, 조해영 기자, 2022-11-14 10:24) 이란 전역의 반정부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시위자에게 처음으로 사형선고를 내렸다. 현재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이 2천명을 넘는 만큼 추가 사형선고가 내려질 여지도 크다. 13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이날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시위자 1명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폭동’은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부르는 표현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더 열심히 투표해도 ‘로 대 웨이드’는 돌아오지 않는다

옮겨오긴 했는데, 다 동의되는 건 아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6907 더 열심히 투표해도 ‘로 대 웨이드’는 돌아오지 않는다 (참세상, 정은희(사회주의를향한전진), 2022.10.17 11:25) [INTERNATIONAL1] ‘로 대 웨이드’의 한계와 민주당의 공모 낸시 데이비스(36)는 지난 9월 1일 2,400Km를 이동해 뉴욕시에서 두개골이 발달하지 않은 태아를 임신중지했다. 그가 사는 루이지애나의 병원이 임신 중지 수술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루이지애나에서는 지난 6월 24일 로 대 웨이드 판례가 전복된 뒤 임신 중지를 금지하는 세 개의 법안이 제정됐다. 이후 주판사는 이를 일시적으로 차단했지만, 임신 중지 허용요건이..

이란 '히잡 의문사'에 세계 각지서 규탄 시위

2022-10-11 02:56 이란 여성들의 대단한 용기. 내가 이란 여성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101416154213450 이란 청소년 연이은 죽음에 커지는 분노 …시위 '구심점 부재' 우려도 (프레시안, 김효진 기자 | 2022.10.14. 17:05:42) 정부, 시위 참여 청소년들 정신병원 강제 입원…이란 전 국회의장, 히잡 강제 비판하기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끌려 간 여성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한 달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에 참여한 10대 청소년들의 사망이 이어지면서..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1년…여성은 지워졌고 경제는 파탄 났다

탈레반 집권 지난 1년은 그렇다 쳐도 앞으로 꿈과 희망이 없는 미래를 어떻게 버틸 것인가? 아프간 여성들은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 것인가? 별다른 힘이 되지 못해서 안타깝다. https://www.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208142144025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1년…여성은 지워졌고 경제는 파탄 났다 (경향, 박은하 기자, 2022.08.14 21:44) 여학교 문 닫고 취업 제한도 인도적 지원 없인 생활고 심각 내전 끝났지만 치안 불안 여전 “빵, 노동, 자유” 외쳤을 뿐인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13일 여성인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여성들이 탈레반 대원들의 경고 사격에 황급히 몸을 피하고 있다. 카불 | AFP연합뉴스 이슬람 무장단체 ..

시리아 쿠르드족 살상하는 튀르키예, 무엇이 두려운가 (한국일보, 2022.7.30)

튀르키예 국민들은 쿠르드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72814290005056?did=NA 시리아 쿠르드족 살상하는 튀르키예, 무엇이 두려운가 (한국일보, 이유경 국제분쟁전문 저널리스트, 2022.07.30 05:00) 22일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자치정부 중심도시 카미실리 인근에서 튀르키예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시리아민주군 여성 부사령관 지야 톨히단. 미국 중부사령부 트위터 제공 이달 22일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국경을 접한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자치정부(AANES) 중심 도시 카미실리 인근에서 차량을 겨냥한 튀르키예의 무장 무인기(드론)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쿠르드족 주축 연합체 ‘시리아 민주군(SDF..

코로나 일손 부족에 힘받는 만국의 노동자들 “고용 안정보다 임금 인상”

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207202146005 영국 공공 노조 “임금 5% 인상, 실질적 삭감” (경향, 노정연 기자, 2022.07.20 21:46) 정부 “20여년 만에 최대 인상”…노동계 “물가는 9% 올랐다” 영 실질임금 통계 작성 후 최대폭 감소에 ‘도미노 파업’ 예고 영국 공공부문 노조가 치솟는 물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임금 인상에 항의하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철도와 우편을 비롯해 항공·통신·의료·교육 분야 노동자들이 연이은 ‘도미노’ 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 충격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공공부문 노조가 물가 상승률..

연대와 집요함, 뻔뻔함

나도 임신중단권을 폐기한 미 연방대법원 판결은 미국 보수진영의 연대와 집요함, 뻔뻔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본다. 다만, 이런 비결을 그대로 진보 진영 또한 습득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연대와 집요함 외에 뻔뻔함을 대체하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6290300025 미 낙태권 판결과 보수의 승리 (경향, 김재중 워싱턴 특파원, 2022.06.29 03:00) 미국 보수가 거둔 승리의 첫 번째 비결은 연대였다.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에 충격을 받은 사회적 보수주의 진영은 경제적 보수주의 진영과의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보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는 엘리트 집단과 이들을 후원할 재력가, 운동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