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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복 ‘문화공정 논란’이 놓친 것들 (한겨레, 박민희, 2022-02-09)

베이징겨울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이 등장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박민희 논설위원이 가장 적절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본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30205.html [아침햇발] 올림픽 한복 ‘문화공정 논란’이 놓친 것들 (한겨레, 박민희 | 논설위원, 2022-02-08 13:49) 올림픽에 등장한 한복을 두고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로 왜곡하려는 문화공정으로 부르는 것은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 중국 국가 주도 행사에서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이 함께 오성홍기를 옮기는 장면에서 소수민족들이 저마다의 전통 의상을 입었는데, 조선족의 전통 의상은 당연히 한복이다. 미국을 향해 ‘올림픽을 정치화하지 말라’..

윤석열의 ‘혐오 세일즈’, 그리고 우익포퓰리즘 (경향, 김민아, 2022.02.08)

생각해보면 윤석열 후보의 혐오 세일즈는 전형적인 우익포퓰리즘이라 할 만하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2072223005 윤석열의 ‘혐오 세일즈’, 그리고 우익포퓰리즘 (경향, 김민아 논설실장, 2022.02.07 22:2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하 윤석열)가 TV토론에서 다른 후보를 바라볼 때 자세를 바꾸지 않고 고개만 돌리는 모습을 보여 지적받았다. 이를 두고 “누군가의 제스처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고 쓴 글을 소셜미디어에서 접했다. 공감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은 모르는(혹은 알면서도 못 고치는) 습관이 있게 마련이다. 그 습관은 신체 조건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경우가 많다. 검증해야 할 것은 눈에 보이는 ‘..

"탄소중립 핵심은 원자력"…최대 14기 원자로 신설하는 프랑스 (한경, 2022.02.11)

한국이나 프랑스나 선거 승리를 위해 못하는 게 없구나. 탄소중립의 핵심이 원자력이라니, 심심하면 우려먹는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2117539i "탄소중립 핵심은 원자력"…최대 14기 원자로 신설하는 프랑스 (한경, 이지현 기자, 2022.02.11 15:25) 유럽 최대 원자력 생산국인 프랑스가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풍력과 태양열 발전 등 기존 재생에너지 만으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하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50년까지 최대 14기의 원자로가 추가로 프랑스에 들어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원자력 의존도를 낮추겠다'던 취임 공약까지 뒤집으면서 에너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