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민중의 노래'하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삽입된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떠올리는 이도 있겠지만, 운동권들에게는 집회 마지막에 집회를 마무리할 때 함께 부르는 곡이었다. 백기완 선생 영결식 마지막에 백기완 선생 인터뷰 장면과 함께 이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백기완 선생은 "노동자 노래, 민중의 노래를 부르면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져. 힘이 난다"며, 특별히 좋아하시거나 부르시는 민중가요를 묻는 질문에 "한 구절 불러보라치면 몰아쳐라 민중이여라는 그 노래밖에 잘 안 떠오른다"고, 이 노래를 부른다. 사실 김호철 작사, 작곡의 '민중의 노래'는 1992년 백기완 선생이 민중대통령후보로 출마할 당시 일종의 로고송으로 불리워진 노래다. 당시 보수야당 후보를 비판적 지지하던 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