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에 끄적였던 글. 최근에 공공운수노조 내에서 다시 논란이 되길래 블로그로 옮겨왔다. 1. 페북에 공공운수노조가 민영화 저지 투쟁에 몰빵한다고 비판하는 한지원 씨가 쓴 글을 읽다가 최근 그가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찾아 읽어봤다. 그는 자신에게 지면이 허락되는 곳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는다. 조중동은 물론 경제신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가 조선일보에 글을 쓸 날도 머지 않았다. 2. 그는 중앙일보의 지면 '나는 고발한다'에 정의당에서는 盧·文비판이 금기라며 민주당 종속을 벗어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일면 정의당 문제의 한 측면을 지적한 것이긴 하다. 하지만 개혁국민정당이 당의 일부를 이룬 통합진보당에서 갈라져나온 정의당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민주당과 친화력을 가졌다는 점은 정의당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