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행정 정책/조직론,관료제,위원회,행정관리 32

선거 20일 앞두고…새마을운동중앙회장 ‘또 낙하산 논란’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낙하산 인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국민의힘 쪽에 가까운 이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에 앉힐 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냥 연임을 준비하던 정성헌 회장을 연임시키면 되는 일이었다. 요즘 문재인 정부가 하는 꼬라지를 보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충실하게 계승했다는 생각이 든다. 박근혜 정부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소리는 집어치워라. 촛불항쟁에 기반한 정부가 그 정도 수준이라면 너무 서글프지 않은가. 하긴 뭘 기대하랴 싶다만... ---------------------------- [단독]선거 20일 앞두고…새마을운동중앙회장 ‘또 낙하산 논란’ (경향, 유희곤 기자, 2021.02.24 06:00) 정부, 연임 나선 현 회장에 염홍철 전 대전시장 내정 통보 문 대통령 동문..

명문학벌, MB 정권서 다시‘위세’ (2008 10/21 위클리경향 796호)

관료사회 내의 학벌문제를 짚는 기사가 심심하면 나타난다. 이는 우리 사회가 학벌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의미한다. 물론 지배계층 내의 권력순환이 무슨 큰 의미가 있느냐라고 반문하면 할 말 없지만, 이 문제는 관료사회 뿐만 아니라 운동권을 포함한 시민사회에서도 두드러지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벌의 문제는 의식적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 능력이나 전문성 등을 이유로 간과하게 되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소외가 발생하고, 연줄에 의한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아무래도 잘 아는 사람이나 관련이 있는 사람에게 쏠리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MB가 대통령이 된 다음부터 명문학벌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이것은 고위공무원단의 출신 학교별 분석에서 잘 드러났다. 이는 국가인재 DB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