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의 생각/국제, 평화, 민족

BOYCOTT ISRAEL CAMPAIGN 이스라엘에 군자금을 지원하는 다국적기업 불매운동

새벽길 2009. 1. 14. 03:21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새는 부쩍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다. 
갈수록 세상은 뒤로 물러서는 듯하고..
특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과 학살을 보고 있노라면 속에서 불타는 적개심과 분노가 끓어오르는데,
문제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하기로 했다.
바로 이스라엘을 옹호하고 이스라엘에 군자금을 지원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제품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의 제품은 바로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피이기 때문이다. 
아래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 더러운 기업들은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다. 
물론 내가 이를 제대로 거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를 소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게 무슨 효력이나 의미가 있냐고?
전쟁과 학살을 멈추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런 것뿐이라면 이거라도 해야 도리가 아니겠는가?
 
아래 다국적 기업의 명단은 네이버블로거 힐링댄스님과 진보블로거 은하철도님의 블로거에서 담아온 것이다.
밑줄 그은 기업은 특별히 내가 주목하는 기업들이다. 여기에 서울신문의 기사를 추가.  
 
이스라엘을 국제형사재판소로!!
 
BOYCOTT ISRAEL CAMPAIGN

이스라엘에 군자금을 후원하는 다국적기업들 http://www.inminds.com/boycott-brands.html
타임 워너 (AOL Time Waner)

타임지, CNN 

코카 콜라

코카콜라, Dr. Pepper, 환타, 스프라이트, 썬키스트

Delta Galil

막스&스펜서, 빅토리아시크릿, , 바나나리퍼블릭,
제이-크루, 도나카란, 플레이텍스, 캘빈클라인, 휴고보스 

디즈니

디즈니랜드, 디즈니 영화 및 디즈니 캐릭터 상품

에스티 로더

아라미스, 크리니크, DKNY, 오리진스, 라 메르, 타미 힐피거, 도나 카란

IBM

존슨즈

킴벌리

크리넥스, 코텍스, 하기스

LEWIS TRUST

리버 아일랜드

로레알

조르지오 아르마니, Redken 5th Avenue NYC, 랑콤, 비쉬, 라슈포제(La Roche-Posay)

비오템, 헬레나 루빈스타인, 메이블린, 랄프 로렌

네슬레

네스카페, 페리에, Kit-Kat

News Corporation

20세기 Fox 영화사, Sky TV, Star TV내셔널 지오그래픽, 위클리 스탠더드,

더 타임즈,  News of the World, 데일리 텔레그라프, 더 썬

노키아

레블론

셀프리지

팀버랜드

스타벅스

인텔

맥도널드

 
BRANDS & LABELS TO BOYCOTT http://www.inminds.com/boycott-brands.html

 


유대기업 맥도널드 등에 불매운동 (서울, 장형우기자, 2009-01-14  8면)
 
지난해 12월27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자발적 반전(反戰) 운동의 일환으로 친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13일 14만 2000여명의 주부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82쿡닷컴(www.82cook.com)의 한 네티즌은 게시판에 스타벅스,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 친이스라엘 성향의 130여개 다국적 기업 리스트를 올렸다. 이 네티즌은 “너무도 많은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우리가 무심코 소비한 친이스라엘 기업의 물건이 결국 폭탄으로 변해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머리로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다음 아고라에서도 유태계 CEO로 친이스라엘 기업의 대표격인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스타벅스의 회장인 하워드 슐츠는 이스라엘 정부에 막대한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표적인 시오니스트(유태 민족주의자)로 당신이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피”라며 불매를 독려했다.
 
이와 관련, 분쟁지역이나 빈곤국가의 농산물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하는 이른바 ‘페어 트레이드(공정무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의 공정무역 커피 매출은 지난해 1월 3000여만원에서 8월 6600만원, 12월에는 1억 1600만원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성공회대 NGO대학원 박상필 교수는 “평화의 가치를 소비자 활동에 반영한 일종의 연대활동으로 서구에선 일반적인 운동이다.”면서 “역동적인 한국 시민사회가 이번에는 한 발 늦긴 했지만, 개별 소비자의 권리를 활용한 바람직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반면 성신여대 허경옥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 운동의 기본적 취지는 소비자 주권 형성”이라면서 “정치·외교적 문제로 친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치는 것은 불필요한 무역마찰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