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민정수석), 이진숙(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준욱(국민통합비서관), 강선우(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최동석(인사혁신처장)도 논란이 제기된다. 적은 논란이 아니다. 이재명 정부가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그 쪽에 줄을 선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는데, 그런 인사들이 다 어디에 있는지... 더욱이 인사혁신처장이면 공무원 인사를 총괄할 사람인데,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하면 안되지. 최동석까지 물러나야 그 나마 봐줄 만하다고 할 수준일 터이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11803001
[단독]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문재인 ‘인사검증 7대 기준’은 XX 같은 짓” (경향, 이유진 기자, 2025.07.21 18:03)
“아주 멍청한 기준···결국 나라를 들어먹어”
임명 한 달 전 유튜브서 ‘오광수 낙마’ 에 막말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임명 전에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 원천 배제 7대 원칙’에 대해 “아주 멍청한 기준”이라며 “그래서 결국 나라를 들어먹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최 처장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와 그 의미: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이라는 멍청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멍청한 기준을 갖다 들이대고 사람을 골랐더니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됐냐”며 이같이 말했다.
최 처장이 지적한 문재인 정부 인사 원칙은 2017년 11월 당시 청와대가 발표한 것으로, 기존 5대 검증 기준(위장전입, 병역 기피, 불법 재산증식, 탈세, 연구부정 행위)에 음주운전, 성범죄 이력 검증을 추가한 것이다.
최 처장은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 명단을 쭉 봐라.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이다. 무능한 인간들이라는 것”이라며 “일꾼이 몸 튼튼하고 일 잘하면 되지. 과거에 뭘 했다 이런 걸 가지고, 도덕성 가지고 시비 붙는 진짜 멍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최 처장은 “높은 사회적 성취가 있는데 이런 게(7대 배제 사유) 몇 개 있다. 해명하라고 하면 (해명하면) 된다”며 “예를 들어 불법 재산 증식한 게 있다면 ‘이만큼 재산을 증식했는데 이걸 사회에 환원하겠다’ ‘재단을 만들든 뭘 해서 사회공헌 하겠다’고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문재인을 칭송하는 사람들 있다. 문재인을 칭송하는 건 있을 수가 없다”며 “(독일 사람 중) 히틀러를 임명한 힌덴부르크를 칭송하는 사람 봤느냐. 힌덴부르크란 성이 아예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다. 이런 XX 같은 짓을 했단 말”이라고 말했다.
전날 임명된 최 처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정치 평론을 해왔으며, 이재명 대통령을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의 인사, 윤리, 복무, 연금 사무를 관장한다.
최 처장은 이날 경향신문에 “이미 해당 영상은 제 채널에서 내렸으며, 인사혁신처장으로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1209225.html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문재인 정부 장·차관, 다 문재인 같이 무능한 인간들” (한겨레, 장수경 박현정 기자, 2025-07-21 22:50)
지난달 유튜브서 “문재인 ‘7대 인사 기준’ 나라 들어먹어”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고위공직 원천 배제 7대 원칙’에 대해 “아주 멍청한 기준으로 결국 나라를 들어먹었다”라고 비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처장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와 그 의미: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이라는 멍청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문재인 정부가) 멍청한 기준을 갖다 들이대고 사람을 골랐더니 어떻게 됐냐”며 “(이런 기준을 통과한) 순진한 사람, 그런 사람들만 갖다 앉혀 나라가 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1월 기존 고위공직자 5대 검증 기준인 위장전입, 병역 기피, 불법 재산증식, 탈세, 연구부정 행위에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이력 검증을 추가한 7대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최 처장은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 명단을 쭉 봐라.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이다. 무능한 인간들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높은 사회적 성취가 있는데 (7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몇 개 있다. 해명하라고 하면 된다”며 “불법적으로 재산 증식한 게 있다면 ‘사회에 환원하겠다’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꾼이 몸 튼튼하면 되지 과거에 도덕성 가지고 시비 붙는 건 진짜 멍청한 것”이라고 했다.
최 처장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아직도 문재인을 칭송하는 사람들 있다. 문재인을 칭송하는 건 있을 수가 없다”며 “문재인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도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최 신임 처장에 대해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등을 거치면서 인사·조직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보유한 인사”라고 임명 사유를 밝혔다.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의 채용, 승진, 복무, 윤리, 재해보상, 연금 등 공무원의 입직부터 퇴직까지 인사제도를 총괄한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09346.html
“문재인이 고통 원천” “박원순 성폭력 사건은 기획”…최동석 검증 없었나 (한겨레, 장수경 기자, 2025-07-22 15:35)
최 인사혁신처장 논란 일자 “언행 각별 유념”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문재인 정부가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도입한 인사 원칙에 대해 ‘멍청한 기준’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이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기획된 사건”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가공무원 75만명의 채용·승진 등 인사를 관리하는 수장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처장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지 19일 뒤인 2020년 7월 28일, 한 언론에 ‘박원순 사태,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는 제목의 글을 실어 “내 눈에는 (박원순 성폭력 사건이) 직감적으로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 박원순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사건”이라며 “점점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은) 치사한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구차하게 변명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정말이지 깨끗한 사람”이라며 “많은 이들이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박원순을 성범죄자로 몰아갔다. 특히 여성단체들이 이에 부화뇌동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또 피해자가 후임자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작성한 문건을 언급하며 “존경과 흠모의 마음이 없이는 이런 글을 쓸 수 없다”며 “성추행을 당하고 있었음에도 그 위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서 일을 했다면, 사무적인 간단한 인수인계서를 작성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전형적인 2차 가해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획된 사건’이라는 최 처장의 주장과 달리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했으며, 지난달 대법원도 박 전 시장의 배우자 강난희씨가 인권위 성희롱 인정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확정했다.
최 처장은 임명 한 달 전인 지난달엔 자신의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7대 원칙’에 대해 “아주 멍청한 기준으로 결국 나라를 들어먹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멍청한 기준을 들이대고 사람을 고르니 어떻게 됐냐”며 “순진한 사람들만 앉혀 나라가 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꾼이 몸 튼튼하면 되지 과거에 도덕성 가지고 시비 붙는 건 진짜 멍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문재인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며 “아직도 문재인을 칭송하는 사람이 있다. 문재인을 칭송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기존 고위공직자 5대 검증 기준(위장전입, 병역기피, 불법 재산증식, 탈세, 연구부정)에 음주운전과 성범죄 이력 검증을 추가한 7대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와 그 의미: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이라는 멍청함’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최 처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하늘이 낸 사람” “천재” 등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으며,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황교익 칼럼리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해 논란이 되자 “인사는 코드 인사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 성인지 감수성 등이 요구되는 인사처장의 인식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인사 전문가는 “개개인의 실력과 성취 못지않게 그의 인품과 추구하는 가치는 중요하다”며 “능력과 성취가 있다고 여겨 고위 공직자를 임명한 결과를 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시장의 피해자를 대리한 김재련 변호사도 “피해자도 공무원”이라며 “최 처장은 고위공직자로서 국가기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최 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언론에서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과거 제 글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고위공직자로서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730
“문재인이 모든 고통의 원천” 이 사람이 李정부 인사혁신처장?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2025.07.23 14:16)
국힘 신동욱 “성범죄 탈세 이런 것들도 ‘일만 잘하면 되지’라는 표현이 너무 충격적”
이재명 정부 인사에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낙마에 이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지명 철회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막말까지 논란이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유튜브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에 올린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와 그 의미: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이라는 멍청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문재인 정부 7대 인사 기준을 두고 “멍청한 기준을 갖다 들이대고 사람을 골랐더니 어떻게 됐나”, “순진한 사람, 그런 사람들만 갖다 앉혀 나라가 망했다”라고 비난했다고 한겨레 등이 보도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문재인 정부 장·차관을 향해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이다. 무능한 인간들”이라며 “일꾼이 몸 튼튼하면 되지 과거에 도덕성 가지고 시비 붙는 건 진짜 멍청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문재인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도 주장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검색되지 않는다.
최동석 처장은 지난 22일 국회 법사위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최 처장의 발언 내용을 제시하면서 “성범죄 탈세 이런 것들도 ‘일만 잘하면 되지’라는 표현이 너무 충격적이다. 앞으로 고위공직자 검증할 때 적용되는 거냐”고 따져 묻자 “아니, 안 되죠. 성범죄나 탈세 이런 거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제 공직에 나온 이상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최 처장은 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도덕성과 관련된 것을 공개적으로 인사청문회에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개적이 아닌 다른 방식을 쓰는 것이 좋고, 그 사람이 유능한 과거 실적이 있었느냐, 성과를 냈었느냐 하는 것은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최 처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 피해자가 꽃뱀 같은 사람이다’라는 표현도 쓴 적이 있느냐는 신 의원 질의에 최 처장은 “제가 그렇게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여튼 신문에 났기 때문에 그것을 직원들이 저에게 알려줘서 SNS에다가 이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라고 했다. 사실로 인정했다는 뜻이냐고 추궁하자 최 처장은 “얘기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 의원은 “이건 사과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인사혁신처장으로서 너무 부적절한 발언을 많이 했다”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후보자 갑질 의혹에 대한 질의에 최 처장이 “실제로 청문회를 못 봤다”고 답한 것도 논란이다. 많은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보좌진 갑질 논란 자체도 모르느냐는 거듭된 질의에 최 처장은 “우선 저희 집에 텔레비전도 없고 신문도 안 보고 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바빠서”라고 답했다.
최 처장 발언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는 최 처장의 발언을 두고 “화가 많이 난다. 정말 치욕스럽기까지 하다”며 “불법 계엄부터 대선까지 지난 6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무엇인가 말하기도 싫다. 지켜보겠다”라고 적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의원총회에서 최동석 처장을 두고 “정체불명의 1인 연구소를 직함으로 살아온 막말 유튜버에 불과하다”라며 “박원순 성추행 사건을 기획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하늘이 낸 사람이라며 아부를 늘어놓는 막말 인사에게 인사 혁신을 시킨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김순덕 동아일보 칼럼니스트는 23일 <“인사 검증 시스템 문제없다”라는 오만한 대통령실>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대통령은 인사 기준으로 충직함과 유능을 강조했으나 당장 드러난 인사만 봐도 보스에 대한 충직함만 선명할 뿐이다. 이런 인사를 계속하면서 사과는커녕 인사 검증 시스템이 문제없다는 대통령실의 오만이 안타깝다”라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1209953.html
최동석, 전방위 막말…“우상호 당 말아먹어” “강훈식 얼씬 못하게” (한겨레, 박현정 기자, 2025-07-25 11:53)
현재 이재명 정부 주요 인사들에 했던 과거 원색적 비난 논란
최동석 새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이재명 정부 주요 인사들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최 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 검증 원칙에 대해 “진짜 멍청한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선 “기획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티브이(TV)조선이 24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최 처장은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패배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우상호 현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민주당을 다 말아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 자신의 에스엔에스(SNS) 계정에 이낙연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를 비롯해 강훈식 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의 사진이 들어간 이미지를 올리곤 “여기 있는 얼굴들을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도록 하면 된다”고 했다.
최 처장은 또 조국혁신당 창당 이후인 2024년 4월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우리는 왜 조국에게 속는가’라는 영상에서 “조국은 이론도 없고 과거도 숨기고 있어 희망이 없다고 본다”며 “조국에 속는 이유는 신언서판이라는 오래된 무의식적 판단 오류가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최 처장이 한 발언을 나열하며 “경박하고 거칠기 짝이 없다”며 “하필이면 이런 사람을 꼭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최 처장은 과거 발언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22일 에스엔에스(SNS)에 글을 올려 “언론에서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과거 제 글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고위 공직자로서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과 에스엔에스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강선우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을 모르느냐’는 질문에 “집에 티브이(TV)도 없고 신문도 안 보고 있다. 그런 데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바빠서 (잘 모른다)”라는 답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최 처장 논란에 대해 “조금 더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아는 선에서는 논의에 대해 직접 들은 바는 없고 조금 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7737.html
“인사는 코드 인사” 인사혁신처장, 막말 능력주의와 선택적 기억 (한겨레21, 김양진 기자, 2025-07-25 14:00)
인사 전문가일까. 내 편은 덮어놓고 감싸고 네 편은 마구잡이로 물어뜯는 독설가일까. 2025년 7월20일 임명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전 교보생명 인사담당 부사장)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다.
최 처장은 6월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와 그 의미: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 7대 기준이라는 멍청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문재인 정부 7대 인사원칙(병역기피·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음주운전·성폭력)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 명단을 쭉 봐라.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이다. 무능한 인간들”이라며 “일꾼이 몸 튼튼하고 일 잘하면 되지, 과거에 뭘 했다 이런 걸 가지고, 도덕성 가지고 시비 붙는 진짜 멍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검사장 시절 부동산 차명관리 및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등 비위 의혹으로 낙마한 오광수 당시 민정수석과 그를 임명한 이재명 대통령을 방어하다 나온 발언이다. 최 처장은 그간 유튜브 등에 이 대통령을 “하늘이 낸 사람” “천재”라며 칭송해왔다.
7월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발언이 나온 경위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최 처장은 “공직에 나오기 전 이야기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뒤 해당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다. 게다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직장 내 괴롭힘 및 취업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청문회를 못 봤다” “티브이(TV), 신문을 안 보고 있다”고 둘러대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2021년 8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산하 기관장 내정 인사가 논란이 됐을 때 최 처장은 페이스북에 “인사는 코드 인사를 해야 한다”는 글을 쓰기도 했다.
편견에 기대 성폭력 피해자를 함부로 비난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최 처장은 2020년 7월2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굿모닝 충청’에 쓴 기고글에서 “내 눈에는 직감적으로 이 사안이 기획된 사건처럼 보인다” “정치적 경거망동을 자행했던 자들에게 또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처벌이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공무원 인사의 원칙을 세우는 공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5106100001
與 "아쉽고 답답"…최동석 인사처장 과거 발언 논란에 '속앓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곽민서 김치연 기자, 2025-07-25 16:07)
내부 인사까지 저격에 일각 '부글'…당 지도부는 '신중' 기조
조국당 황운하, 사퇴 요구…국힘 "明心교 교주, 임명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이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연일 논란이 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른바 강선우 낙마 사태로 민심이 악화한 상황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자극할 수 있는 최 처장의 과거 막말성 발언이 연일 주목받고 있는 데다 당내 주요 인사에 대한 최 처장의 저격성 발언까지 겹쳐 당 일각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어서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에서 '최 처장이 물러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세모표를 들면서 "매우 아쉽고 굉장히 답답한 부분이 있다"며 "어떤 결정이 내려져야 되는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여러 방면으로 해명을 할 것으로 본다"며 "지금 당장 뭔가 결론을 내리기는 조금 이르다"고 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 출연해 "검증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 처장은 진솔하게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처장의 자진 사퇴 필요성에 대해서는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잘못된 사람이 진솔하게 사과하고 태도를 바꿔서 국민의 여론을 보자는 것"이라며 "사과하고 국민의 반응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친문계(친문재인) 핵심인 윤건영 의원은 '문재인이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는 최 처장의 지난달 발언과 관련해 지난 22일 SNS를 통해 "화가 많이 난다"며 "치욕스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에서는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왔다. 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 처장이 한 말들은 경박하고 거칠기 짝이 없다. 하필 이런 사람을 꼭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더는 정부 수반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최 처장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현 여권 인사는 물론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도 날 선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최 처장 논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처장 논란과 관련해) 당내에서 논의한 바는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가진 인사혁신 역량을 쓰기 위해서 필요한 소명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런 입장은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이 임명직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인사권을 행사한 상황에서 당이 추가로 의견을 낼 경우, 당과 대통령실 간 균열이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한 원내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인사를 관리하는 곳으로 일반 국민과는 관계가 없다"라며 "최 처장이 문제 인사는 맞지만 이미 임명이 됐는데 어쩌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정청래 의원 측 관계자도 정 의원에 대한 최 처장의 과거 비판 발언과 관련, "이 대통령께서 인사와 관련해 어떤 능력을 봤기 때문에 최 처장을 발탁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 처장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처장은 한 매체에서 '이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 민족의 축복이자 구원자'라고 했다"며 "최 처장은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명심(明心·이재명 대통령 의중)교 교주'"라고 비판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795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민족의 축복” 李대통령 향한 도 넘은 아첨 (오마이뉴스, 조현호 기자, 2025.07.25 22:21)
과거 발언 연일 논란...“대통령 20년 해도 된다” 예수와 비교도
한민수·박주민 “부적절, 정부 철학과 맞나” 황운하 “사퇴하라”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고 천재성을 가진 이 대통령이 5년이 아닌 20년을 할 수 있도록 헌법도 바꿔야 한다고 낯 뜨거운 용비어천가를 부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비하한 발언도 드러났다. 민주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 “당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왔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사퇴하라”는 주장도 나왔다.
최동석 처장은 지난 5월18일 유튜브채널 스픽스와 특집 인터뷰에서 ‘메타노이아’(회개)라는 그리스어를 두고 과거 사도 바울이 예수의 음성을 듣고 예수의 전파자로 바뀌는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한국인들이 점점 이재명과 관련한 ‘메타노이아’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을 예수에 빗댄 것이다. 최 처장은 “이재명이 이 시대에 나타났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커다란 축복”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5월15일 전남 순천 유세에서 ‘비도 오는 데 이 자리에 모여준 이 광경을 잊지 않겠다’라면서 큰절을 한 장면을 보고 최 처장은 “저 장면을 보면서 한국이 이제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5년은 너무 짧다. 한 10년 20년을 해도 된다. 저런 사람은”이라고 한껏 치켜 세운 뒤 손수건을 꺼내 한참 동안 눈물을 훔쳤다. 이어 최 처장은 “독일의 메르켈이 16년을 했다”라며 “근데 (이재명 대통령에게) 5년은 너무 짧다. 헌법을 좀 바꿔서라도 더 길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 처장은 지난 4월19일 스픽스에 출연해서도 민주당 내 친문 세력을 두고 “구태정치의 문법을 그대로 계승한 사람들”이라며 “이재명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가다 기득권층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시민들의 힘으로 살아난 거다. 그래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돼야 하고 우리 국가도, 우리 민족 전체가 이재명의 국가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정 개인을 위해 정당이 존재하느냐’는 진행자 반문에 최 처장은 “이재명을 몰라서 그런다”라며 “천재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뭘 하지 않는다”라고 미화했다. 최 처장은 이 대통령을 두고 “영재성을 가진 천재”라며 “이 사람이 우리 민족을 구원하겠구나라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지금 이재명이 대통령 됐을 때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얘네들도 국민이 가만두지 않고 날려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서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에서 “조국은 이론도 없고, 과거도 숨기고 있다”라며 “언행의 화려함 속에는 늘 허황된 거짓과 실현 불가능한 약속이 들어있다”라고 비난했다고 TV조선이 지난 24일 ‘뉴스9’ 리포트에서 전했다.
최 처장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두고 2022년 3월 “우상호 하는 꼬라지를 보라고. 임종석이 하는 꼬라지를 봐라. 이런 애들이 민주당을 다 말아먹고 있는 거거든”이라고 비난했고, 같은 해 7월 페이스북에는 이낙연 전 총리 등 차기 당권주자 인물 사진을 올려놓고 “여기 있는 얼굴들을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도록 하면 된다”라고 했는데, 그 사진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포함돼 있었다고 TV조선과 경향신문 등이 전했다.
최 처장은 특히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대리했던 김재련 변호사에게도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김 변호사를 두고 2020년 7월18일 페이스북에 “점점 정신줄을 놓아가고 있구나.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도대체 누가 2차 가해한단 말인가? 말해도 2차 가해, 침묵해도 2차 가해, 죽어도 2차 가해…뭘 어쩌란 말인가?”라고 조롱조로 비난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발언도 적절한 것 같지 않다”며 “아무리 민간인 신분이었다 하더라도 저런 발언은 맞지 않는다. 대통령은 아부하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매우 아쉽다. 굉장히 답답한 부분이 있다”라며 “당의 가치에 배치되는 발언, 나아가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 정부가 생각하는 가치와 방향에 배치되는 부분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친문 비문 (구분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라며 “드러나는 발언이 정부 철학과 맞지 않는 것으로 확실하게 판명되면 뭔가 조치가 있겠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서 “경박하고 거칠기 짝이 없다. 하필이면 이런 사람을 꼭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더 이상 정부 수반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725/132074632/2
[단독]“문재인 완전 멍청한 인간, 尹 후계자 생각”… 최동석, 2년전 원색적 비난 발언 또 논란 (동아일보, 조동주 김자현 기자, 2025-07-26 01:40)
文 퇴임 영상 보며 “제정신 아냐”
尹 발탁 관련 “칠푼이 같은 생각”
친문 “李대통령이 사과해야” 부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완전히 멍청한 인간이거나 윤석열을 후계자로 생각했다는 것”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식에서 “성공한 대통령”, “선진국이 됐다”고 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나온 말이다. 최 처장이 문 전 대통령의 인사검증 7대 원칙에 대해 “아주 멍청한 기준”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문 전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도 원색적 비난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권 내에서도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 처장은 2023년 8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주 충격적인 영상”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퇴임 영상을 틀었다. 해당 영상에선 문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퇴임하면서 배웅 나온 시민들에게 “다시 출마할까요”라며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되묻는 장면이 나온다.
최 처장은 “이 영상을 보면 문재인이 완전히 멍청한 인간이었거나 윤석열을 후계자로 생각했거나 둘 중 하나”라며 “그렇지 않고는 어떤 다른 해석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가 2022년 3월 9일에 있었고 윤석열에게 정권이 넘어간 것을 보고 너무 기쁜 나머지 ‘다시 출마할까요?’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라며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설명이 안 되는 거다. 내 상식으로는”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 처장은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도 “구조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은 채 자기가 용인술로 (검찰 개혁 등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야말로 아주 칠푼이 같은 생각”이라고 비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인사에 대해 ‘왕고집’이라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찰 능력을 상실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자기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반성하고 사죄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재명 손을 잡고 같이 함께하자고 얘기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최 처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인 2022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박병석 전 의장에 대해서도 “완전히 나라를 말아먹은 사람”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당시 이 법은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부패와 경제 범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범죄’로 정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등’을 포괄적으로 해석해 이 외의 범죄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을 바꾼 바 있다.
최 처장의 ‘반(反)문재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과거 발언이 속속 알려지자 친문재인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선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최 처장의 발언 논란에 대해 “특별히 논의되고 있는 바는 없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3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국회에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처음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이 국회에 요구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24일)이 지났기에 임명이 가능하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71525001
[단독]“정성호, 왜 이리 XX 같나”“구윤철 모피아 포획”···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또 ‘입 리스크’ (경향, 이유진 기자, 2025.07.27 15:25)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SNS에 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조정실장이던 구윤철 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콕 집어 “청와대와 내각이 모피아(기재부와 마피아의 합성어)에 포획됐다”고 비판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그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XX 같은 인물”이라며 장애 비하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구성원을 향한 막말이 드러나며 최 처장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최 처장은 2021년 3월31일 페이스북에 당시 국조실장이던 구 부총리와 청와대 이호승 당시 정책실장·안일환 경제수석을 언급하며 “청와대와 내각이 모피아에 포획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얘네들을 보니까 이 위기상황에서 어떤 반성도 없이, 국가 운영 전략도 없이, 그냥 이렇게 마무리되겠구나 싶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재부 출신인 이형일 경제정책비서관의 임명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를 비롯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이재명 정부 역시 기재부 출신 관료들을 전진배치하고 있다.
최 처장은 2020년 11월17일 페이스북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정성호 같은 인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 장관에게 “왜 이리 XX 같은가. 나의 정체는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아직까지 제대로 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하나 설치하지 못한 이 XX 같은 인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우리 정치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임명된 최 처장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7대 원칙’에 대해 “아주 멍청한 기준으로 나라를 들어먹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2020년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한 언론에 ‘기획된 사건’처럼 보인다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최 처장은 이 외에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 이재명 정부 인사와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에 대해서도 과거 유튜브에서 날 선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 처장은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를 지난 22일 통째로 삭제했다. 최 처장의 페이스북 역시 현재 비활성화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 처장 거취에 대해) 특별히 논의되는 바는 없다”면서도 “여론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등을 거쳤다.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의 인사, 윤리, 복무, 연금 사무를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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