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재미 72

대박이다

정말 대박이네. 야스피스님의 블로그에서 퍼오다. -------------------------------------- MB : 아프카니스탄 파견 문제, 이것은 부시 대통령이 답변 해야 되지 않아요. 내가 해야 할 것이 아니고. 그러나 그런 논의는 없었다는 걸 우선 말씀을 드립니다. 으허허.. Bush : (한번 야리고) We discussed it. I thanked the President.... MB : (통역 나오자 얼굴 굳어지며 혼잣말) 아, 했구나..

유쾌한 시위가 좋긴 한데...

어제도 어김없이 촛불집회가 있었고, 그 상당시간은 거리에서 행해졌다. 당연히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서지 않는 한 아침 7시 정도까지 진행되는 것은 상식이 되어 버렸다. 아침이 되면 시위대는 더 기가 살아나서 노래하고 춤추는데 반해, 이러한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는 전의경들은 교대가 되지 않는 한 누적된 피로가 쌓여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거리에서 졸기도 하고... 아프리카를 통해 새벽의 전의경과 시위대가 탑골공원 앞 큰 거리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장면에서 시위대들이 "일어나요 바람돌이 모래의 요정"과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전경들에게 함께 놀아줄 것을 요청하고, 그래도 전경들이 수면에 빠지는 것처럼 보이자 갑자기 대로를 횡단하여 전경들에게 다가갈 것처럼 하여 깜짝놀란 전경들이 깨어나고 다시 대열을 갖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