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재미/노래도 부르고 22

지민주 - 파도 앞에서 /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선언

오늘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5차 행동을 겸한 2008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선언자 대회 및 촛불문화제가 있었다. 민주노총은 무슨 민생대회를 한다고 명동으로 갔기에 (물론 명동도 썰렁했다는 후문. 게다가 민중대회도 아니고, 민생대회라니... 이런 신조어 또한 민주노총이 맛이 갔음을 보여준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의 성향이 어떠했을지는 상상에 맡겨둔다. 거기에서 올해 가장 매서운 추위를 느낄 수 있었다. 닭장차들이 집회가 시작할 때부터 삥 둘러섰기 때문에 외풍은 없었는데도 이 넘의 추위는 정말 위력적이었다. (전경들은 이렇게 외풍막이 정도로는 봉사가 부족했는지 일몰이 되어 권리선언자 대회를 마치고 촛불문화제로 전환한 뒤에는 불법집회를 하지 말라고 종용하는 한편(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꽃다지의 노래, 그들 삶의 ‘꽃다지’

인터넷한겨레에만 실리는 꽃다지에 관한 기사. 몇 개월 만에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았다. "꽃다지를 인터넷 한겨레를 통해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힘들고 어려울 때 꽃다지의 노래를 통해서 힘을 얻었습니다. 민중가요의 자존심으로 항상 현장에서 희망의 노래를 불러주시길..." ------------------------------------------------------------------- 꽃다지의 노래, 그들 삶의 ‘꽃다지’ (한겨레, 연출·글/ 박수진 피디, 2008-11-19 오전 10:20:18) [한겨레다큐 ‘한큐’]⑦ 노동자 노래패 꽃다지 노래 거름 삼아, 노동 햇빛 삼아 ‘희망 열매’ 익혀 하루 두세 곳씩 20년 한결같이 “앵콜은 3곡 이상” ‘희망의 노래’ 그들이 사는 세상 #‘그 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