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가는 길/아직 가고픈 곳이 많은데... (해외여행)

9월 몽골 여행 모객글

새벽길 2023. 8. 15. 11:25

직 몽골에 대해 잘 모를 때 고비사막 쪽으로 여행을 가고자 하여 러브몽골 카페에 올린 모객 글이다. 이제는 홉스골로 갈 계획이기에 의미 없는 글이 되었지만, 카페의 원문은 지웠기에 대신 여기에 흔적을 남겨둔다.

 

------------------------------------------------

[끝올] 9/13(수)~9/20(수) 고비 + 테를지 별보기 동행 구해요. 나이불문, 2~3명 모객

2023.05.08. 14:19조회 134

 

일주일만에 다시 한번 모객글 올립니다.

 

여행기간 : 2023년 9월 13일(수) ~ 9월 20일(수)

여행기간이 9월이라 아직은 시간 여유가 있어서인지 동행하실 분이 많지 않네요.

여행지역 : ​남고비 + 테를지

컨텍여행사 : 미정. 인원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 접촉하려고 합니다.

항공권 발권여부 : 저를 포함한 2명이 티웨이 9월 13일~9월 20일 발권완료했고요, 다른 한 분은 같은날 아시아나항공 발권을 완료했어요.

​투어 일정은 미확정이지만, 현재로서는 9월 14일(목) 오전에 투어를 시작해서 20일(수) 오전까지 6박 7일로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9월 13일(수) in / 9월 20일(수) 오후 out으로 각자 사정에 맞게 발권하면 됩니다.

현재동행인원 : 4-50대 남 3명으로, 최대 동행인원 6명 중 3명 모객되었습니다. 최대동행인원을 넉넉하게 5명으로 할 생각도 있습니다.

우리 여행은요 :

올초부터 카페에 가입하여 어디 끼어들어 함께 몽골의 별 보러 가실 분이 있을까 살펴보면서 눈팅중이었는데, 나이, 시간대가 맞지 않더군요.

몽골에서 투어를 할 때는 동행을 모집하여 가는 게 일반적인 듯한데, 여기 "몽골에 함께 갈 사람!!!" 게시판을 보니 대부분 20~30대 분들이 동행자를 구하고, 남은 자리를 요구되는 연령대도 대부분 20~30대구요. 하긴 비슷한 연령대로 팀을 꾸려야 서로 소통도 잘 되고 불협화음도 적을 것 같긴 합니다.

저는 뒤늦게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는데, 저와 비슷한 40~50대 연령대의 분들에게는 몽골 가는 게 쉽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혼행을 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비용 문제가 있고, 또한 다른 곳을 다닐 때에는 혼자 여행을 다닌다 하더라도, 몽골 여행의 경우에는 말동무를 할 수 있는 분이 있는 게 좋을 듯하여 동행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성별 불문입니다만, 30대부터 60대까지 체력이 가능한 분이면 좋겠습니다. (20대도 괜찮습니다^^) 이왕 몽골에 간 것인데, 모래산도 오르고, 썰매도 타고, 말이나 낙타도 타고 이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몽골이 힘들 수밖에 없는 여행지인데요, 서로 배려해줄 수 있는 분이 좋겠지요. MBTI로 자신의 성향을 공개하기도 하는데요, 저희 여행에서는 꼰대 기질만 드러내지 않으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내성적인 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분들과 잘 어울리려고 노력할 거고요, 스스로도 꼰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있더라도 몽골에서는 주로 게르나 여행자숙소에서 묵게 될 것이고, 그래서 지나치게 청결, 민감, 깔끔하신 분은 힘드실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먹는 것, 입는 것, 씻는 것에 그리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게르에서 묵더라도 괜찮을 듯한데, 동행하시는 분들이 이런 부분도 감당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강소브라가에 들렸을 때 사막 속 숙소인 고비 카라반세라이(Gobi Caravanserai)에도 묵어보고 싶긴 합니다. 차량은 9월 여행의 경우에는 스타렉스로 하는 게 좋다고 해서 그리 하려고 합니다. 푸르공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건 여행 도중에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비흡연자이지만, 여행에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흡연은 괜찮습니다. 음주 또한 술이 여행 일정을 집어삼키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좋아요. 취하지 않을 정도로 다음 여행 일정에 지장이 없으면 될 듯 합니다. 즐겁게 별 보며 술 한 잔 하면서 얘기를 나누면 그게 이번 여행에서 남길 수 있는 것이겠지요. 물론 취향에 따라 술 대신 커피나 차를 마셔도 될 겁니다.

항공권을 찾다 보니 9월 중순으로 일정을 짜게 되었고, 그 정도면 이번 여행 도중에 달이 적은 기간이 포함되어 있어 별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9월 6일에서 13일까지로 여행기간을 잡았으면 별을 더욱 잘 볼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발권을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별도 볼 수 있겠고, 이번 여행에서 동행하게 된 벗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는 맛을 함께 누렸으면 해요. 나이, 성별에 무관하게 일주일 가까이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서로 벗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니 구체적인 일정과 여행사는 동행하시게 될 분들과 상의해서 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확정된 동행분들이 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고 있어서 몽골여행 전에 오프에서 만나 구체적인 얘기도 나눌 생각이에요. 물론 주된 것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소통하고요. 어디에 거주하시든지, 나이가 어떻든지 의향이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동행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댓글이나 쪽지를 통해서도 문의 가능합니다.

저희와 함께 동행을 하게 되든 그렇지 않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몽골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