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가는 길/쉬어가며 보는 영화

<다크 나이트>에 대한 어떤 영화평

새벽길 2008. 8. 27. 12:56
지난 토요일 '다크 나이트'를 보았다. 용산 CGV에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그럴싸한 그림을 기대하면서 봤는데, 헛걸음이었다. 괜히 아이맥스 스크린은 일반 스크린과 다를 거라고 꼬셔서 '다크 나이트'를 봤던 이에게 다시 보도록 한 것이 미안할 뿐이다.
 
그렇지만 2시간 반을 상영하는 그 영화는 별로 지루하지 않았고,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였다. 물론 굳이 아이맥스관에서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은 내 전공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문화에 대한 쓸만한 식견을 가진 분들이 한마디씩 해주었는데, 여기에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전진 게시판에 올려진 것이라 회원이 아닌 다른 이들은 공유하지 못할 듯해서 여기에 담아놓는다. 당연히 이것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이고, 우려되는 사람은 보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길다. ㅡ.ㅡ;;
 
그런데 다크 나이트라고 하지 않고, 어둠의 기사라고 하면 좀 이상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