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의 생각 127

더 열심히 투표해도 ‘로 대 웨이드’는 돌아오지 않는다

옮겨오긴 했는데, 다 동의되는 건 아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6907 더 열심히 투표해도 ‘로 대 웨이드’는 돌아오지 않는다 (참세상, 정은희(사회주의를향한전진), 2022.10.17 11:25) [INTERNATIONAL1] ‘로 대 웨이드’의 한계와 민주당의 공모 낸시 데이비스(36)는 지난 9월 1일 2,400Km를 이동해 뉴욕시에서 두개골이 발달하지 않은 태아를 임신중지했다. 그가 사는 루이지애나의 병원이 임신 중지 수술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루이지애나에서는 지난 6월 24일 로 대 웨이드 판례가 전복된 뒤 임신 중지를 금지하는 세 개의 법안이 제정됐다. 이후 주판사는 이를 일시적으로 차단했지만, 임신 중지 허용요건이..

이란 '히잡 의문사'에 세계 각지서 규탄 시위

2022-10-11 02:56 이란 여성들의 대단한 용기. 내가 이란 여성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101416154213450 이란 청소년 연이은 죽음에 커지는 분노 …시위 '구심점 부재' 우려도 (프레시안, 김효진 기자 | 2022.10.14. 17:05:42) 정부, 시위 참여 청소년들 정신병원 강제 입원…이란 전 국회의장, 히잡 강제 비판하기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끌려 간 여성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한 달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에 참여한 10대 청소년들의 사망이 이어지면서..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1년…여성은 지워졌고 경제는 파탄 났다

탈레반 집권 지난 1년은 그렇다 쳐도 앞으로 꿈과 희망이 없는 미래를 어떻게 버틸 것인가? 아프간 여성들은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 것인가? 별다른 힘이 되지 못해서 안타깝다. https://www.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208142144025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1년…여성은 지워졌고 경제는 파탄 났다 (경향, 박은하 기자, 2022.08.14 21:44) 여학교 문 닫고 취업 제한도 인도적 지원 없인 생활고 심각 내전 끝났지만 치안 불안 여전 “빵, 노동, 자유” 외쳤을 뿐인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13일 여성인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여성들이 탈레반 대원들의 경고 사격에 황급히 몸을 피하고 있다. 카불 | AFP연합뉴스 이슬람 무장단체 ..

"현아가 쓴 흑인용 곱슬머리 가발, 이게 지금 K팝이 놓친 것"

생각할 꺼리가 많은 인터뷰 기사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4173 "현아가 쓴 흑인용 곱슬머리 가발, 이게 지금 K팝이 놓친 것" (중앙일보/코리아중앙데일리 양현주·윤소연 기자, 2022.08.14 16:15) 음악 평론가 인터뷰 시리즈 (6) "음악 평론가 인터뷰 시리즈 여섯 번째로 이규탁(45)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를 만났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언론정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조지메이슨대에서 ‘K팝의 세계화에 대한 연구’로 문화연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부터 한국 조지메이슨대에서 K팝과 대중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케이팝의 시대』(2016), 『갈등하는 케이, 팝 - 한국적인 동시에 세계적인 음악』..

13개 대학 청소 노동자, "명문 대학이 노동조건 개선 앞장서라"

이게 마지막 글이 되기를...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72717354877758 13개 대학 청소 노동자, 연세대에 모여 "명문 대학이 노동조건 개선 앞장서라" (프레시안, 박정연 기자 | 2022.07.27. 17:47:04) "우리는 새벽에 와서 일하는 그림자 없는 귀신이 아니다" 서울지역 13개 대학·빌딩 청소, 경비, 주차 시설관리노동자들이 27일 연세대학교에 모였다. 시급 440원 인상,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하는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이날 서울 연세대 백양관 앞에서 '집단교섭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최저임금 인상액만이라도 (임금을) 올릴 것을 요구했지만..

시리아 쿠르드족 살상하는 튀르키예, 무엇이 두려운가 (한국일보, 2022.7.30)

튀르키예 국민들은 쿠르드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72814290005056?did=NA 시리아 쿠르드족 살상하는 튀르키예, 무엇이 두려운가 (한국일보, 이유경 국제분쟁전문 저널리스트, 2022.07.30 05:00) 22일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자치정부 중심도시 카미실리 인근에서 튀르키예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시리아민주군 여성 부사령관 지야 톨히단. 미국 중부사령부 트위터 제공 이달 22일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국경을 접한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자치정부(AANES) 중심 도시 카미실리 인근에서 차량을 겨냥한 튀르키예의 무장 무인기(드론)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쿠르드족 주축 연합체 ‘시리아 민주군(SDF..

코로나 일손 부족에 힘받는 만국의 노동자들 “고용 안정보다 임금 인상”

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207202146005 영국 공공 노조 “임금 5% 인상, 실질적 삭감” (경향, 노정연 기자, 2022.07.20 21:46) 정부 “20여년 만에 최대 인상”…노동계 “물가는 9% 올랐다” 영 실질임금 통계 작성 후 최대폭 감소에 ‘도미노 파업’ 예고 영국 공공부문 노조가 치솟는 물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임금 인상에 항의하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철도와 우편을 비롯해 항공·통신·의료·교육 분야 노동자들이 연이은 ‘도미노’ 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 충격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공공부문 노조가 물가 상승률..

美 대법원, 임신중지 허용 판례 49년 만에 뒤집었다

2022-07-03 02:59 임신중지권 폐기 등에 이어 연방정부 배출규제권까지 미국 연방대법원의 파장은 끝이 없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도 연방대법원이 진보 쪽 우위에 있을 때 많은 걸 했으니 6대3이라는 보수 쪽의 압도적 우세 속에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과연 토마스 대법관을 탄핵할 수 있을까. 이게 된다면 엄청난 사건인데... ---------------------------------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2045400009?input=1195m 낙태권 파기 판결 후 미 보수대법관 탄핵청원 빗발…80만명 서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2022-07-02 21:32) 토머스 대법관 겨냥 "공정한 법관 ..

연대와 집요함, 뻔뻔함

나도 임신중단권을 폐기한 미 연방대법원 판결은 미국 보수진영의 연대와 집요함, 뻔뻔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본다. 다만, 이런 비결을 그대로 진보 진영 또한 습득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연대와 집요함 외에 뻔뻔함을 대체하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6290300025 미 낙태권 판결과 보수의 승리 (경향, 김재중 워싱턴 특파원, 2022.06.29 03:00) 미국 보수가 거둔 승리의 첫 번째 비결은 연대였다.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에 충격을 받은 사회적 보수주의 진영은 경제적 보수주의 진영과의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보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는 엘리트 집단과 이들을 후원할 재력가, 운동가 및..

콜롬비아 첫 좌파 대통령 페트로 당선, 첫 흑인 여성 부통령

콜롬비아에서 첫 좌파 대통령이 나온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의미있는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내길... 그 와중에 조선일보는 관련기사의 제목을 첫 좌파 대통령이 아니라 게릴라 출신 대통령으로 뽑았다. 역시 조선일보는 달라. https://www.yna.co.kr/view/AKR20220620035400087?input=1195m 뚜렷해진 중남미 좌파 물결…변화 열망 속 주요국 속속 '좌향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2022-06-20 09:27) 페루·칠레 등 이어 콜롬비아까지…브라질 10월 대선도 좌파 승리 가능성 변화 향한 여론이 정권교체 이끌어…경제·외교정책 등 노선 변경 (보고타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좌파 대선 후보 페트로의 승리 축포 뒤로 "변화는 멈출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