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의 생각 127

2019~2022년 공공기관 면접·채용 성비 데이터

흥미로운, 아니 심각한 내용을 잘 정리한 기사다.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3/gendergap/?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promotion 2019~2022년 공공기관 면접·채용 성비 데이터 314개 기관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7000명 가량 더 채용됐다. 경향신문은 20대의 성별임금격차 요인을 ‘실제 데이터’인 공공기관의 채용·면접 성비를 통해 살펴봤다. 분석 결과 여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차별이 적은 일자리로 꼽히는 공공기관에서도 상대적으로 적게 채용되고, 채용된다 하더라도 남성에 비해 평균임금이 적고 규모가 작은 기관에 갈 확률이 높았다. OECD 성별 임금격차가 발표될 때마다 국내..

막오른 '좌파 대부' 룰라 집권 3기

룰라가 과연 좌파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https://www.yna.co.kr/view/AKR20221230116100087?input=1195m 막오른 '좌파 대부' 룰라 집권 3기…'1·2기 영광' 재현 시험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2023-01-01 07:00) '공공지출 강화·아마존 보호' 보우소나루 뒤집기…공기업 민영화도 제동 제2 핑크 타이드 속 국제 영향력 강화 시도…남미국가연합 '우나수르' 탄력받을까 1.8%P 신승, 1·2기 때와는 확연히 다른 여건…극심한 분열 양상에 국민통합 최대 숙제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대통령의 취임으로 3기 룰라 정부가 막을 올리게 됐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려온 '극우' 성..

목숨 건 ‘히잡 시위’ 100일, 이란의 거리 풍경 바꿨다

이란의 히잡 시위가 100일을 넘어섰다. 이란의 거리 풍경 뿐만 아니라 체제 자체를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시위 참여자에 대한 사형 집행이 더이상 행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74006.html 목숨 건 ‘히잡 시위’ 100일, 이란의 거리 풍경 바꿨다 (한겨레, 김미향 기자, 2023-01-02 06:00) [100일 넘어선 이란 반정부 시위] 머리 드러낸 여성들 태연히 테헤란 거리 활보 이란 역내 고립 심화…국제정세에도 큰 영향 똑 부러진 ‘구심점’ 없어 정권 뒤집긴 힘들 것 “총을 맞는 순간 큰 고통을 느꼈다. 뒤를 돌아보니 총을 쏜 보안군이 웃고 있었다. 고통이 심해 병원에..

대구 이슬람사원보다 ‘돼지머리 시위’가 더 위험하다

돼지머리 시위 같은 게 파시즘의 전조가 아닐까. 그만큼 대한민국은 위험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노동시민사회운동 진영에서 경각심을 갖고 이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74132.html [세상읽기] 대구 이슬람사원보다 ‘돼지머리 시위’가 더 위험하다 (한겨레, 한승훈 | 종교학자·한국학중앙연구원, 2023-01-02 18:58) 지난 2022년 9월16일, 대법원은 대구 대현동 주민들의 이슬람사원 건축 중단 요구를 기각했다. 이슬람에 대한 편견만으로 종교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법적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 이 판결은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가운데 종교적, 인종적 타자에 대한 혐오와 괴롭힘이 확산되는 현실 속에서 종교 ..

오마이홍콩

한겨레의 홍콩 관련 기사가 오마이홍콩이라는 연재기사라는 걸 연재가 끝난 후에 알았다. 이 기사들이 현재의 홍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홍콩은 내가 가고 싶은 곳에 포함되지 않는다. 거길 가서 내가 알게 되는 게 뭘지? 과거의 홍콩? 그 정도 뿐이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72298.html 중국 본토와 한몸 된 홍콩, 보안법 광풍에 질식하는 자유 (한겨레, 핑궈일보 퇴직기자 천줴밍, 2022-12-20 06:00) [오마이홍콩 최종회] https://www.hani.co.kr/arti/SERIES/1663/ 오 마이 홍콩 www.hani.co.kr [오마이홍콩⑮] 인재 14만명 탈출, 중..

이란 '히잡 시위' 참여자 공개 교수형…나흘 만에 두 번째 '사법 살인'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212_0002119573&cID=10101&pID=10100 이란 반정부 시위 첫 처형 후…"또다른 집행 위기" 경고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2022.12.12 12:18:12) 인권단체 "다른 12명 사형 집행 직면" "정치적비용 늘려야" 국제적 대응 촉구 이란이 반정부 시위 중에 행해진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의 사형을 처음 집행한 가운데, 다른 시위자들의 사형도 집행할 우려가 제기된다고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보도했다. 인권 단체들은 "이란 당국이 첫 사형 집행에 대한 국제적인 반발로 이란의 몇몇 시위자들의 사형을 집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전역에서는 당국의 강도 높은 무력 탄압에도 4개월 째 반정부 시..

중국 백지시위,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케 했으나...

중국의 백지시위는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이다. 아쉽다. 이번 겨울에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러하지 않을 듯해서 우려스럽다. https://www.news1.kr/articles/4888000 '위드코로나' 준비 안된 中…"성급하게 열면 올 겨울 100만명 이상 사망"(상보)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2-12-07 16:23) 전문가들 "시기 좋지 않다…고령층 접종률도 낮아" 푸단대 모델링 최대 150만명, FT 100만명 사망 예측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는 것 관련해 전문가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규제를 푸는 것이기에 의료 능력을 압도하는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3년의 시간 동안 국가나 도시를 봉쇄하면서 ..

물가 폭등에 항의하는 전 세계적인 파업, 시위 현황 ('22.8월-11월)

전 세계적으로 공공부문의 파업 열풍이 거세다. 파업과 시위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의사, 판사 등 업종도 가리지 않는다. 공공부문 긴축으로 인해 노동여건이 악화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물가가 폭등하면서 실질임금이 하락한 데 따른 당연한 대응이다. 여기에 이런 경제위기 상황에 웬 파업이냐라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만이 예외다. 우리나라에서도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임금인상률은 사실상 실질임금의 하락이자 임금 삭감"이라며 노동자들이 파업, 시위에 나서고 있지만, 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다른 나라와 상반된다. 한국에서 파업을 하면 시민들은 자신을 정부와 동일시하면서 파업을 부정시한다. 다른 나라의 파업, 시위는 당연한 듯 보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파업, 시위는 죄..

세대 갈등 관련 보도실태 및 개선방안

흥미로운 연구보고서다. 세대 갈등 관련 보도실태 및 개선방안 저자 : 김수아, 이설희, 홍남희, 발행일 : 2022-10-31, 한국언론진흥재단 1. 서론 2. 선행연구의 검토 및 이론적 논의 3. 세대 갈등 보도 내용 분석 4. 언론의 세대 보도와 개선 방안: 기자 심층 인터뷰 및 전문가 자문 분석 5. 결론 05 결론 1. 연구 결과 요약 2017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조국 사태, 2021년 대선, 국민연금, 부동산 및 재테크, 인천국제공항정규직전환, 코로나19라는 여섯 가지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세대 갈등에 대한 5개 일간지(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한겨례)의 기사를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주로 선거 국면에서 세대 담론이 부각되었으며, 세대 갈등이 사실상 정파성과 관련하여 ..

이란, 반정부 시위자 첫 사형 선고…최소 20명 ‘사법살인’ 위기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 것인지....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067093.html 이란, 반정부 시위자 첫 사형 선고…최소 20명 ‘사법살인’ 위기 (한겨레, 조해영 기자, 2022-11-14 10:24) 이란 전역의 반정부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시위자에게 처음으로 사형선고를 내렸다. 현재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이 2천명을 넘는 만큼 추가 사형선고가 내려질 여지도 크다. 13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이날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시위자 1명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폭동’은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부르는 표현으로, 이란 최고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