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4 2

美쇠고기, 청와대서는 왜 안 먹는걸까? (서울, 09-01-13)

요즘에는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안하나. 미국산 쇠고기가 어느 정도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굳이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명운을 걸었던 정부라면 일관성은 있어야 하지 않나. 그렇게 안전하다고 홍보했으면 적어도 주요 공공기관의 구내 식당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쫙 깔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이게 뭥미?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기관이 한 곳도 없다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안전만 챙기는 이익집단'인 공무원노조 등의 압력에 굴복한건가. 혈마... 우리의 '정운천' 농림부장관께서 물러나신 후 추진력이 많이 떨어진 모양이네. 이래가지고 선진화하겠나. MB노믹스가 잘 되겠나. 삽질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겠나. 한미 FTA를 체결하고자 한다면 공공기관의 구..

BOYCOTT ISRAEL CAMPAIGN 이스라엘에 군자금을 지원하는 다국적기업 불매운동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새는 부쩍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다. 갈수록 세상은 뒤로 물러서는 듯하고.. 특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과 학살을 보고 있노라면 속에서 불타는 적개심과 분노가 끓어오르는데, 문제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하기로 했다. 바로 이스라엘을 옹호하고 이스라엘에 군자금을 지원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제품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의 제품은 바로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피이기 때문이다. 아래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 더러운 기업들은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다. 물론 내가 이를 제대로 거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를 소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게 무슨 효력이나 의미가 있냐고? 전쟁과 학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