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승도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정말 그리 했다. 야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일본고교야구에까지 관심을 갖진 않았는데, 교토국제고의 선전이 기사화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국계 학교여서가 아니라 160여명밖에 안되는 학교에서 고시엔 우승을 했다는 자체가 놀랍고 감동적이다. 게다가 그 감독은 첫 시합에서 34:0으로 깨질 때 상대고교 선수였다니...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도 될 듯... 언론에선 한국어 교가를 많이 부각시키는데, 그게 의미는 있다고 보지만, 선수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을 더 높게 봐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중학교 재학생 22명(이들은 모두 재일교포 학생일 듯하다)을 제외하고 137명 정도 되는 고등학생 중에서 남녀 반반(남 68명, 여 69명)이고, 61명이 야구부라고 하는데, 야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