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로 가는 길

전파 낭비, MB 첫 라디오 연설

새벽길 2008. 10. 13. 18:47
기대를 하지도 않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말이 나왔기에 관련 기사를 발췌해 담아온다.
 
자신이 한 얘기에 대한 반응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상식을 가진 이라면 당연히 알 터인데,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는 피드백이 없는 모양이다. 청와대는 자화자찬했다지 않은가. 아날로그 감성으로 IT마인드를 이루만졌다고? IT마인드가 안되니까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했겠지.
 
다음 아고라를 비롯하여 인터넷을 들어가보면 (오프라인에서는 아예 이를 화제로 꺼내지도 않으니까) 비판하는 글 일색인데, 긍정적인 반응을 어디서 얻은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혹시나 청와대 홈페이지에 개설엔 라디오 연설 관련 게시판에 올라온 50여 개의 글 중에서 연설을 칭찬하는 글들만 골라 읽은 것인지...
 
어디 보니 MB의 라디오 연설에 대한 시민 반응으로 아고라 최고의 댓글이 인상적이다.
"여보! 아버님댁 라디오 부숴버려야겠어요"
  
진중권은 다음과 같이 평했는데, 공감이 간다. "그러잖아도 살기 팍팍한데, 국민에게는 아침부터 재수있을 권리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