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두드리는 사람이 다시 나왔다. 통권 32호였던 2월호를 끝으로 곧 나올 듯하더니 5개월을 쉬었다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하지만 그 동안 쉬기만 한 것은 아닌지, 판형도 바뀌었고, 다른 잡지들의 고민을 살펴 격월간 인권담론지를 지향하겠다고 한다. 나는 인권재단 사람의 5000원짜리 후원회원이라 이번에 다시 나온 이 배달되지 않는 게 맞는데, 아마도 저번 32호에 민주노동당을 넘어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 민주노동당과 진보정당운동의 위기에 대하여라는 글을 썼다고 하여 원고료 대신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소중한 글들을 잘 읽었다. 현재 웹 또한 개편하고 있는 도중이라 그러한지 33호의 글 중에서 몇개 밖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른 이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글귀들이 나온 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