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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졸업식 집단퇴장…미·영·독 대학생 가자전쟁 반대시위

미국 대학가의 반전 시위는 목적했던 바를 모두 달성하지는 못하고 종료되는 분위기이지만, 사실 이렇게까지 확산될 줄은 몰랐다.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고... 암튼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변화의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다.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5122017005[아침을 열며] 이것이 왜 ‘반전’ 시위가 아닌가 (경향, 최희진 국제부장, 2024.05.12 20:17) 미국사회를 분열시키는 의제의 목록에 총기 소지, 임신 중지 등 고전적인 갈등 외에 가자지구 전쟁이 추가됐다. 지난달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가자지구 전쟁을 규탄하는 학생 시위가 시작되면서, 미국사회는 이 시위를 반유대주의 운동으로 보는 그룹과 반전 운동으로 ..

빈쇠전 (신경림 시, 문홍주 곡)

신경림 시인이 지난 5월 22일 어제 돌아가셨다. 사람들은 신경림 시인 하면 가난한 사랑노래라는 시를 떠올린다. 그의 부고가 뜨자 페북에 그를 추모하며 '가난한 사랑노래'를 올린 이들이 꽤 있었다. 노찾사 3집에 실린 '사랑노래'는 신경림의 시가 아니라 백무산의 시 에 신지아가 곡을 붙인 것이다. 노찾사 3집에서는 '살다보면'이라는 노래로 알려진 권진원이 불렀다. 이 노래가 노래방에 없어서 아쉬웠는데...나는 신경림 시인의 시를 가지고 만든 노래 가운데 '빈쇠전'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다. 대학 학부 시절 이 노래와 '돌아가리라'라는 노래를 곧잘 부르곤 했다. 빈쇠전과 돌아가리라 모두 신경림 시인의 두번째 시집 (1979) 가운데 장시 '새재'의 일부에 문홍주가 곡을 붙인 것이다. 이런 시들 때문에 신경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