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가 마무리 발언을 언제 할까 궁금했는데, 어제 블로그에 글을 올려 한미FTA와 신자유주의 토론이 더 치열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당연히 필요하다. 오늘 있을 전국농민대회도 한미FTA저지를 내걸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치열함의 정도이다. 경향신문을 보니 앞으로 라는 특별기획을 진행하겠다고 나와 있는데, 거기에 나와 있는 기획위원들과 자문위원들의 정치적 스펙트럼은 대부분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하든지, 창조한국당을 지지했던 이들이다. 기껏해야 정체성이 모호한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정도이다. 이런 이들이 진단하는 신자유주의가 과연 무엇일지... 하긴 경향신문의 전반적인 기조로 보아 그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신자유주의를 대체할만한 대안을 제시하긴 어렵다고 본다.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