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가는 글이다. 생각도 많이 하게 하고... 그런데 아직 나는 이 경지에는 다다르지 못한 모양이다. "나이 듦에 대한 찬양도 기피도 모두 차별이다. 나이 듦을 생명체의 본질로 받아들이기보다 온갖 특성을 갖다붙이는 것은 사회적 담론의 결과다. 평균 수명, 생애 주기가 시대와 지역마다 다른 이유는 노화 담론의 역사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혁명은 역사의 기관차가 아니다. 이제 혁명은 질주하는 자본주의를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여야 한다. ‘무의미한 인생’이야말로 ‘없는 우리’의 최고 무기다. 기존의 역사는 상대화하면 그만이고, 무엇보다 인간은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도 2초 이상 타인을 기억하지 않는다." 정희진 님의 글을 읽고 최성수의 '위스키 온 더 락'을 찾아 들어봤다. 가사는 울림이 있는데, 역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