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학 소장의 글에 대해 무슨 정신병이 있느냐는 둥 비난하는 댓글들이 쌓였다. 나도 슬램덩크를 좋아하지만, 그 만화 안에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는 건 사실이고, 만화와 영화는 그것대로 즐길지언정 문제가 되는 부분을 눈 감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김지학 소장의 지적이 틀린 게 아니지 않은가? 물론 슬램덩크 자체가 당시의 다른 만화 등과 비교해보면 여성혐오적인 요소가 훨씬 적었고, 채소연이나 한나와 같은 캐릭터도 다른 만화의 여성 캐릭터보다 더 수동적이지 않았던 듯한데, 김지학 소장의 글은 이런 점을 간과하고 있어 이를 지적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무작정 페미니즘=정신병이라며 비난하는 댓글들을 보면 조금 우려스럽다. 2023-01-15 06:06 위근우의 글은 지금 한국의 운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