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은 공공기관운영법상의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어 있다. 여기에 정부의 지분이 있는지 모르겠다. 박래부 이사장은 "언론재단은 1962년 언론인들이 출연해 만든 엄연한 민간재단인데, 이런 기구를 정부가 관장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언론을 직접 통제하는 가장 구체적인 기도"라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문화부에서 개입하는 행태 그 자체에 대해 비판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이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다른 기관과의 연대도 필요하고... 그나저나 박래부 이사장의 퇴진 압력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정권과 코드가 같은 이가 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언론재단 노조는 도대체 뭘까. 검색해보니 언론노조의 소속지부이다. 그들의 홈페이지는 외부에 꽉 막혀 있고... 임원진에게 그렇게 책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노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