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이뤄진 WSJ와의 인터뷰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는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을 국민에게 물을 계획이라며, 자신의 아이디어로 ‘국민의집’(People’s House)를 제안했다고 한다. 접수된 사례를 보면 '국민'이 들어가는 이름이 굉장히 많아서 이를 감안하여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전해지는데, 내가 보기엔 국민의힘(People Power Party) 당명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다. 특히 WSJ와의 인터뷰이다 보니 피플스 하우스라는 영문명이 부각된 듯한데, 이를 정확히 번역하면 민중의 집, 인민의 집이 아닌가? 민중의 집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존재했다. 유럽의 모델처럼 노동조합과 진보정당, 지역 시민사회단체, 영세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