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긴 원칙대로 제 갈 길을 가야지. 문제는 진보신당이 제 갈 길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민주연합 논란은 민민회의가 등장할 때부터 예측된 것이다. 그에 대해서는 이미 이재영 님이 명쾌하게 정리를 해준 바 있다. 김종배 씨와 같이 말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논박하느냐가 관건이다. 뭐라고 해도, 민주당이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 어떠했는지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한, 이명박 정부 및 한나라당과 사회경제문제에 있어서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않는 한, 그들과 함께할 수는 없다. 물론 정책연대는 가능할 것이나, 그 성과가 어디로 귀결되는가를 검토한 후에 고민해야 한다. 레디앙은 여러 산별연맹의 반응을 실었지만, 이는 그간의 정파의 입장에서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일 뿐이어서 별다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