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참 궁금했다. 지금은 집에 케이블방송을 끊는 바람에 공중파 방송조차 볼 수 없어서(이 문제 또한 방송의 공공성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다. 난시청 지역도 아닌데, 케이블방송이 보편화되면서 이를 신청하지 않으면 공중파조차 시청하기 힘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도 시청료를 내야할까.) 시사투나잇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지난 7월까지 티브이가 잘 나왔을 때에는 12시 전후로 귀가하자마자 제일 먼저하는 일 중의 하나는 텔레비전 리모콘으로 텔레비전을 켜는 일이었고, 채널은 보통 KBS 2의 시사투나잇에 맞춰졌다. 그 시사투나잇에 항상 나오는 꼭지 중의 하나가 손문상 화백의 시사만평과 함께 남상일씨의 시사난타였다. 그 시사난타는 구태의연한(?) 판소리에 최신의 신랄한 풍자를 실어 전해주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