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

키친아트 경영진이 기륭 농성장을 찾던 날 (프레시안/참세상, 이선옥, 2008-09-12)

경동산업이라는 이름, 오랜만에 들어본다. 과거 인민노련 활동가들이 조직적으로 들어가 활동했던 곳인데, 거기가 키친아트라는 노동자자주관리기업으로 바뀐 사실은 이번 기사를 통해 알았다. 앞으로 적극 추천해야 할 기업 중의 하나라고 해야 하나. 김소연 기륭전자 분회장이 단식 94일만에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단다. 엊그제 철도 웨딩홀에서 있었던 기륭전자 후원행사에서 기륭전자 분들이 앞자리에 있었는데, 참 힘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기륭 경영진이 알아야 할 텐데... 아래 키친아트 경영진의 기륭 농성장 방문기는 프레시안과 참세상에 함께 올라와 있다. 지금 기륭과 KTX에 쏟아지는 관심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기륭과 KTX 말고도 힘들게 추석을 보내는 많은 노동자들에게도 이번 추석이 심기일전의..

비정규직 800만 시대 경향신문 기획기사

비정규직 노동자가 800만을 넘어간다는 것이 기념할 일은 아니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도 있고... 비정규직에 관한 글이나 기사를 자주 보긴 하지만, 볼 때마다 새롭다. 길어지겠지만, 경향신문의 기획기사를 발췌하여 담아오면서 이전에 비정규직 문제를 다루었던 기획도 함께 담아놓는다. 2008. 9. 1 경향신문의 비정규직 800만 시대 기획기사가 토론회 정리기사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토론회에서 다룬 쟁점은 비정규직법을 어떻게 볼 것인지, 비정규노동자들을 어떻게 조직화할 것인지, 진보진영의 대응방향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회적 타협은 가능한지 등이다. 지금 상황에서 전혀 가능하지 않은 사회적 타협이 포함된 것은 조금 생뚱맞은데, 만약 필요했다면 그 발제자로 김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