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3

[김규항 칼럼] 촛불과 지식인들 1, 2, 2.5, 그리고 몇 개의 글들

아직 김규항의 촛불과 지식인 3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들어 프레시안에 가끔 나오는 김규항의 글은 언젠가 자신의 블로그에 촛불시위에 대한 그의 비판적인 코멘트 끝에 본격적인 비판글을 써보겠다고 한 말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이러한 김규항의 글에 대해 진중권은 옛날엔 비평가 타령하더니, 이젠 지식인 타령이라고 비꼰다. 진중권은 이미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7월 7일에 진보신당 게시판에 "그냥 추상적으로 반신자유주의 운운하는 게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의제들을 들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적었고, 그 글이 아고라로 퍼 날라져서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읽기도 했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거기에서 진중권이 촛불시위를 찬양하는 지식인들을 비판했었나. 그가 말하는 대중은 황우석, 디워에 열광했던..

진중권

진보신당 내의 전진 논쟁에서 조금 진중권에게 삐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수행자회) 소속 200명의 회원들이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는 반드시 이기기를 바란다. 똥 싼 넘이 썽낸다고, 꼭 그 꼴이다. 예전에 진보누리에 있으면서 진중권과 인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촛불집회에서 마이크를 들고 칼라TV를 진행하는 그를 보고도 그냥 멀뚱멀뚱 지내치곤 한다. 그는 나를 기억못하고, 나는 그에게 기억시킬 필요를 못느끼니... 스크랩해 놓은 기사들을 정리하다가(오늘까지 마칠 수 있을까. ㅡ.ㅡ;;) 올해 3월말에 난 경향의 진중권 인터뷰 기사를 보고 이를 담아놓기로 했다, 관련하여 네이버블로그에 담아놓았던 진중권 관련 글도 발췌하여 담아온다. 나도 진중권..

미친 교육에 대한 촛불의 심판, 서울시 교육감 선거

나는 주경복의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다. 우선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크게 관심 갖지 않으면서, 서울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서울시 교육감 선거만이 굉장히 의미 있는 듯이 포장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싶고, 또한 교육자치가 교육감 직선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또한 임기가 2년도 채 되지 않는 서울시 교육감에 진보적인 인사가 당선된다고 해서 무엇이 얼마나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주경복 교수가 바로 내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고 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 촛불항쟁에 대한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리틀 이명박이든, 리틀 노무현이든간에 공정택으로 대표되는 미친 교육을 촛불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