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를 보면 답답하다. 예전에 말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즐겨불렀던,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라는 무노동무임금가의 노래가사가 아예 해당되지 않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수익성 중심의 논리를 복지에 적용한 생산적 복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시설이 잘 보여준다. 이제는 이동권, 교육권 뿐만 아니라 노동권 확보를 위한 투쟁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다.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통해 제시되는 장애인의 상을 보고 일종의 편견 또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레인맨 등에 나오는 더스틴 호프만처럼 특출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아예 노동은 할 필요 없이 무조건 보호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전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래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