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의 주장에 대부분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의 운동권 인맥에 연연하는 것과 함께 상호간의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쉽지 않은 과제이다. 과거에 저지른 몇 가지의 오류를 침소봉대하면서 자신들만의 독자성과 우월성의 근거로 삼는 좌파정치조직들의 행태가 사라지지 않는 한 강동진의 주장이 먹힐리 없다. 무조건 대동단결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원칙있는 연대를 하면서 좌파정당운동을 모색하자는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울까나. 강동진. 2008. "좌파정당운동에 대한 사고의 편린들." 「문화/과학」 2008년 여름호 (통권54호): 200-211. -------------------------------------------- 좌파정당운동*1)에 대한 사고의 편린들 강동진(진보전략회의(준) 회원) * ‘좌파정당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