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면 참 씁쓸하다. VVIP 마케팅을 하는 업체들이나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과연 돌을 던질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자신들도 돈이 있으면 그렇게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대부분 아닐까. 이러한 우리안의 영혼부터 정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현진, 진중권의 글이 생각나는군. 정의가 실종된 부끄러운 아버지들의 제국을 만든 데 일조한 것은 뻔뻔한 자식들이었고, 그 아버지들의 힘을 더욱 강고히 만든 것은 ‘내게도 기회가 온다면 사양하지 않으리라’ 는 자세로 그것을 바라본 나와 같은 ‘없는 집’ 자식들이었다. 옳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는 것도 죄였다. 내가 이 후보의 자식 사랑을 비웃을 수 있었던 것은 다만 내 아버지에게 그와 같은 권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