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2

깡패정당 민주노동당을 위한 변명

2009년 예산안이 날림, 강행 처리되었다. 헌법 규정을 어기고 뒤늦게 처리된 것은 이것은 지난 7년간 해온 것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다. 국회의석이 5석밖에 안되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12월 8일 새해 예산안을 협의하는 원내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의장을 기습점거해 새해예산안 여야 합의를 무산시킨데 이어, 11일부터 1박 2일간 국회 법사위 회의실을 점거농성하였으며, 12일에는 예산안 처리에 저항하여 10여분간 본회의장 국회의장석을 점거했다가 쫒겨났다. 이들에 대해 깡패정당이네, 길바닥 근성을 버리지 못했네 등 말들이 많다. 게다가 소위 좌파라는 집단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언급이 나온다. 그렇게 점거하는 것만이 상책이었냐는 것이다. 국회라는 곳을 권력투쟁의 장으로 인정한다면, 여기에 대한 개입은 어떤 식으..

진보정치 10년 평가

2008/09/27 23:20 진보신당에서 진보정치 10년 평가를 하고 있다. 9월 25일의 첫 토론회의 내용은 레디앙의 기사만으로는 잘 판단하지 못하겠다. 대부분 민주노동당에서 나름의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니 만큼 10년 평가에 있어서 자신의 활동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있기를 바랬는데, 기사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 좌파 쪽에서의 토론자가 없었던 것도 아쉽다. 아마 있었다면 비정규악법 통과 등에 있어서 의정활동 등이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용신 전 민주노동당 의정기획실장이 첫 발제자였는데, 그는 자신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했다. 4년 내내 의정기획실장을 역임했는데, 당과 의원단에 책임이 있다면 그는 상당 부분 자신의 역할에 문제가 있었음을 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