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기획재정부와 30개 주요 공공기관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주요 공기업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과 채용 예정인원은 946명으로 지난해 2839명에 비해 66.7%가 감소했다고 한다. 공공기관 20곳은 올해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또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제외한 28개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인원은 작년의 6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지난 10월 취업자 증가폭은 정부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만7000명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한마디로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경영효율화 압박이 신규채용 축소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일자리 운운하는 것이 사치로 비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좋은 일자리를 추구하는 것에 있듯이 무조건 일자리..